목회칼럼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칼럼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01년 미국 야구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인 애리조나의 커트실링에게 한 기자가 물었다.

"당신은 뛰어난 실력에 비해 연봉을 너무 적게 받는 것이 아닙니까?"

커트 실링은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애리조나팀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돔(dome)구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돔구장은 지붕을 닫을 수 있어서 햇빛이 차단되어 피부암에 걸린 아내가, 내가 경기하는 모습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이야기다.

일 중심으로 사는 사람이 있고 관계 중심으로 사는 사람이 있다.

대체로 남성은 일 중심으로 살고, 여성은 관계 중심으로 산다고 한다.

그런데 어쩌나, 둘 다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이다.

 

지나온 삶을 돌아보면 내가 무슨 일을 어떻게 성취했는지에 대한 기억보다 그때 사람들과 어떤 마음으로 지냈고, 그들과 함께 어떤 아픔과 기쁨을 경험했는지가 더 큰 기억으로 남아 있다.

일보다 관계가 삶에 더 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뜻이다.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는 삶이란 어떤 삶일까?

멋진 일을 성취하는 것보다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사는 것이 더 소중하다.

 

우리 신앙은 관계가 거의 전부다.

하나님과 이웃 그리고 자신과 좋은 관계를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

추석이 다가왔다.

명절에 휴식을 취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여러 가지 일을 해야 한다.

일 때문에 소중한 관계가 망쳐지지 않도록 하여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추석이 되면 좋겠다.

 

잘 알고 있는 명언을 다시 한번 새겨보자.

"누구에게나 친절하라. 당신이 만나는 사람은 지금 모두 힘겨운 싸움을 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여러분 모두 행복한 추석 보내시기를 소망하며 기도한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8 한 목회자의 조언(이경준 목사) 이정률 2024.09.22 14
» 성취보다 관계가 중요하다. 이정률 2024.09.15 16
576 십자가 묵상 이정률 2024.09.08 21
575 체득하는 신앙생활 이정률 2024.09.01 25
574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왜 무례한가요? 이정률 2024.08.25 33
573 어느 시골 목사의 '목사사용설명서' 이정률 2024.08.18 31
572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이수관 목사) 이정률 2024.08.11 24
571 나이 들어 예수 믿는 것은 약점이다 (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4.08.04 51
570 휴가철입니다 이정률 2024.07.28 41
569 성경적 교회의 꿈 이정률 2024.07.21 37
568 “하나님이 당신만 사랑하나?”(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4.07.14 34
567 수준 높은 성도들(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4.07.07 37
566 할머니 생각(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4.06.30 20
565 반복하는 사람이 되라 이정률 2024.06.23 24
564 같은 방법으로 일하지 않는 성령님(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4.06.16 28
563 교회가 다시 회복될 수 있을까? 이정률 2024.06.09 27
562 진정으로 성숙한 사람(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4.06.02 32
561 남편에게 사랑받는 비결 (최영기 목사) 이정률 2024.05.26 33
560 생명을 구하는 포옹 이정률 2024.05.19 35
559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서정오 목사) 이정률 2024.05.12 2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 Next
/ 29

교회안내

서울시 관악구 난향동 679-1 T. 02-856-4367 F. 02-867-4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