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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130721)
민수기 21:4-9
4 백성이 호르 산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우회하려 하였다가 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5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 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하매
6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7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말하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함으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9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방황하다 일어난 한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의 여정에서 이제 에돔 지역만 통과하면 가나안에 도착할 수 있는 곳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에돔왕이 자기 땅을 통과하도록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할 수 없이 멀고 험한 길을 돌아가야 했습니다.
마음이 상하고 입술에는 불평과 원망이 터져 나왔습니다.
원래 우리가 이런 존재들입니다.
자기가 마음 먹은 대로 진행이 되지 않으면 짜증을 내고 불평하는 것이 우리를 닮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들에게 불뱀을 보내서 엄중하게 다루었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엄하게 다루십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누구신지 제대로 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뱀이 돌아다니면서 원망하는 자들을 물자 여러 사람들이 죽어갔습니다.
백성들은 두려워했고 모세를 찾아와서 불뱀을 없애달라는 기도를 해달라는 부탁하였습니다.
모세가 기도하자 하나님은 놋뱀을 만들어서 장대에 매달고 그것을 쳐다보는 사람은 살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너무 간단하고 단순한 처방이었습니다.
누구든지 놋뱀을 쳐다보면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간단한 처방이 문제가 되는 것은 놋뱀을 쳐다보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왜 고개를 쳐드는 것이 어렵습니까?
너무 황당하기 때문에 그 말을 따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납득하고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웃기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무시해버립니다.
우리 자아는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것만 따르려고 합니다.
그런데 놋뱀을 쳐다보면 낫는다는 것은 이런 우리 자아에 대해서 도전하는 것입니다.
이해되지 않고 설득되지 않아도 단순히 그 말만 믿고 쳐다 볼 수 있겠느냐고 도전하시는 것입니다.
이해되지 않은 말을 따르려고 하면 그 말을 하는 사람을 신뢰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따라서 놋뱀을 쳐다보는 것은 그 말씀을 하신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자신의 이성과 자아를 부정하지 않고는 안 되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놋뱀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을 쳐다보아야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쳐다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천 년 전에 죽은 로마의 사형수, 33살의 젊은이를 나의 구주 하나님으로 믿고 신뢰함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입니다. 너무 황당한 일입니다.
차라리 착한 일을 많이 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하면 더 믿기 쉬울 것 같은데,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저주 받은 나무에 무력하게 달린 그 젊은이를 하나님으로 신뢰해야 비로소 고개를 들고 바라볼 수 있습니다.
고개를 들고 놋뱀을 바라보라고 한 것은 환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배려입니다.
시시각각으로 독이 퍼져가고 있는데 약초를 캐서 삶아 먹으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그냥 고개를 들고 쳐다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를 바라보는 것은 죄인을 향한 주님의 배려입니다.
우리 힘과 노력으로 결코 구원에 이를 수 없기에 주님께서 배려해 주신 것입니다.
기독교의 구원관은 쉽습니다.
그냥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해 주실 것을 믿고 바라보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예수님을 진정으로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1 당신이 그 상황에 있었다면 놋뱀을 바라 볼 수 있었겠는가?
2 오늘 무엇 때문에 당신은 주님을 온전히 바라보지 못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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