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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13.11.01 07:25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1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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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 5:16-18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유명한 말씀이고 알고 있는 말씀이다.

그러나 우리가 말씀대로 살고 있지는 못한 같다. 

말씀을 읽으면서 자기 자신에게 다시 물어 보아야 한다.

과연 나는 항상 기뻐하는가? 쉬지 말고 기도하는가? 범사에 감사하는가?

어쩌면 우리가 실천하기에 불가능한 말씀일지도 모른다.

우리 형편과 사정을 생각해보면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말씀의 배경을 살펴보면 더욱 쉽지 않음을 알게 된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고난을 받고 있을 때였다.

그래서 바울은 서신을 통해서 그들을 위로해주기를 원했다.

그들이 당한 고난은 사업이 안돼서 하는 그런 고민이 아니다.

자녀들이 부모의 말을 듣지 않아서 힘들다는 아픔도 아니다.

질병 때문에 힘겨운 삶을 살아야 해서 고통스럽다는 것도 아니다.

그들의 고난을 한마디로 하면 예수 믿는 때문에 죽어가는 상황이다. 

다음 눈을 떠면 함께 하던 이웃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다음은 자기 차례일지도 모른다.

무슨 반전이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너무 비참하고 쓸쓸하게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지금 말씀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매사에 기뻐하고 기도하고 어떤 처지에서도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신다.

 

고난 속에서 기도하는 것은 그나마 있는 일을지도 모른다.

"빨리 고난을 끝내게 해주세요 이제 상황을 바꾸어 주세요"라고 하면서 계속 기도할 있을 같다.

그렇지만 죽어가는 사람을 보면서 기뻐하고 감사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감사나 기쁨을 어떤 행동의 결과나 반응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감사할 있는 , 기뻐할 있는 일에 대한 반응으로 그렇게 한다.

그런데 성경은 기쁨이나 감사가 어떤 일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 처음부터 우리가 가져야 결단이라고 한다.

어떤 상황 속에서 내내 우리가 가져야할 태도가 기쁨이고 감사라는 것이다.

 

우리는 고난이라는 것을 극복의 대상으로 여기지 고난과 함께 기뻐하고 감사한다는 것을 불가능하게 생각한다.

계속 되는 고난을 덕스럽지 못하고 부끄러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고난을 나쁘게 생각하여 고난 속에서 기뻐하고 감사할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고난과 감사, 고난과 기쁨은 서로 배타적인 것이 아니다.

마치 임신부가 아기를 낳을 고난과 기쁨, 고난과 감사가 함께 공존하듯이 공존할 있다고 말씀하신다.

고난 속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뜻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말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라도 우리가 기뻐하고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우리는 시련을 당하면 울어야 하고 고통을 당하면 원망이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연스러운 반응이 아니라 시련 속에서 기뻐해야 하고 고통 속에서도 감사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신다.

 

이런 말이 있다.

"만일 당신이 구덩이에 빠졌다면, 첫번째 일은 파들어가기를 멈추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상황의 구덩이에 빠지면 점점 깊이 파는 경향이 있다.

'미움'이라는 구덩이에 빠지면 깊이 파고 들어가서 '앙심'으로 만들어버린다.

'외로움'이라는 구덩이에 빠지면 깊이 파고 들어가서 '고독' '소외' 자초한다.

'자신에 대한 실망'이라는 구덩이에 빠지게 되면 나중에 자신을 '저주'하고 자신을 '심판'하는데까지 이른다.

우리의 본성을 따라가면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찰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본성을 따라가지 말고, 기뻐하고 감사하라는 것이다.

 

말씀의 순서를 생각해보면 이런 의미를 찾을 있다.

가운데가 기도하라는 말씀이다.

기도하라는 말씀이 몸통이고 좌우의 날개는 기쁨과 감사다.

몸통이 튼튼해야 날개죽지에 힘이 있고 멀리 높이 있다.

기도의 뒷바침이 되어 있어야 감사와 기쁨의 날개가 멀리 뻗어나갈 있다.

우리의 환경을 따라가는 본성에 순응하지 말고, 어떤 상황속에서도 감사와 기쁨의 날개를 뻗쳐서 비상하는 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다. 

 

 

1 어려운이 생길 당신은 기뻐하고 감사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이내 우울해지고 불평하는 사람인가? 

 

2 기뻐하고 감사하려고 노력하였던 경험이 있는가? 방법은? 결과는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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