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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131222)
누가복음 1:30-38
성탄절이 되면 아기를 잉태한 마리아의 이미지가 자주 떠오릅니다.
하나님의 아기를 잉태한 마리아의 이미지는 우리를 찾아오셔서 우리 안에 들어오신다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어떻게 해서 하나님이 우리 안에 들어오실 수 있습니까?
성탄 사건은 하나님이 우리 안에 들어오시는 신비한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천사가 마리아에게 찾아와서 말했습니다.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31절)
일방적인 천사의 말에 대해서 마리아는 처음에 상식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남자를 알지 못하는 나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그러자 천사는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을 것이다"(35절)라고 했습니다.
그 때 마리아는 천사의 말에 토를 달지 않고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 지이다"(38절)라고 했습니다.
마리아가, "웃기지 마세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세요"라고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그렇게 말하지 않고, "저는 당신의 여종입니다. 그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이런 마음의 순종이 예수님을 품을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여기에는 마리아가 자신의 삶과 꿈을 내려놓고 포기하는 결단이 숨어 있습니다.
처녀가 아기를 가진다는 것은 그 사회의 스캔들이고 이것을 감내하려면 모진 심적 고통을 당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결혼해서 이룰 행복한 가정에 대해서 그리던 꿈은 다 물거품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래도 마리아는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게 해달라고 하면서 마음을 열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 안에 들어오고 싶어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난한 마음으로 마리아처럼 반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 말씀하신 대로 나에게 이루어지게 해 주옵소서."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여러 가지 말씀으로 약속해 주었습니다.
요한복음 14장16절에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여기서 '보혜사'는 위로 자나 돕는 자를 말합니다.
주님은 보혜사를 보내주셔서 영원히 우리 안에서 함께 하시면서 우리를 돕기 원하십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분은 우리 삶에 오셔서 우리를 인도해 주십니다.
사도행전16장 6절, 7절에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입술에 말씀도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마태복음 10장 19절, 20절에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주님은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를 돕고 싶어하십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여전히 어디로 가야 할지 알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지, 왜 그토록 많은 날 동안 낙심하면서 외로워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수님이 오셨고 이제 그분의 영이 우리 안에 들어오십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오시겠다고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신다고 하였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계3:20)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 상식적으로 살아야지 어디서 이런 웃기는 소리를 하나"
이렇게 반응하지 말고 마리아처럼 반응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의 종이오니 말씀대로 나에게도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 때 주님은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사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도우십니다.
마리아가 하나님에게 자기 삶을 다 던지듯이 여러분도 자기 삶을 내려놓고 주님을 품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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