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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열리다(140413)
스가랴 12:10-13:1
인간의 죄가 얼마나 악한지 보여주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찌의 고문에 대한 기록을 수집해 온 시몬 비젠탈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한 유대인 부인이 경험한 일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임신부로 수용소에 끌려온 부인은 곧 아기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독일군 간수들은 그 핏덩어리 아기를 빼앗아 축구 시합을 하였습니다.
시합이 끝나고 나서 간수들은 자신들의 구두에 묻은 핏자국을 아기 엄마에게 브라우스를 찢어서 닦도록 명령했습니다.
이 광경을 목격한 한 유대인은 그 이후로 자기는 절대 하나님을 믿지 않기로 했다고하였습니다.
이것은 인간이 범한 가장 사악한 죄악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우리도 이렇게 악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고통을 받고 돌아가신 것은 인간의 죄 값을 치루기 위함이었습니다.
혹자는 예수님이 죄 값을 치루기 위해서 왜 그렇게 심한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의문을 제기합니다.
예수님이 고통스럽게 죄값을 치룬 것은 이 죄가 사람들을 아주 고통스럽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죄는 다른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죄가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주었기 때문에 그 죄에 대한 처벌도 반드시 고통을 가해야 됩니다.
그래야 죄가 심판 됩니다.
우리의 죄 값을 치른 예수님이 이런 이유 때문이라도 반드시 고통을 당해야 했습니다.
대개 우리는 죽는 것보다 고통당하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고통을 피하기 위해서 죽음을 선택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고통을 다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이 대신 고통을 받지 않았다면 우리는 각자 이 죄에 대한 값을 치러야 합니다.
죄로 말미암아 우리가 고통당해야 하고, 죄로 말미암아 우리가 죽어야 합니다.
우리가 죽는다고 해서 그 죄를 처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죽음 다음에 반드시 심판이 있는데 그 죄에 대한 값을 치러는 과정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셔서 그 일을 주도하시고 공의로 세상을 다스립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이 죄를 씻을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고통도 받지 않고 영원히 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그 길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시기 5백 년 전에 기록된 말씀입니다.
13장 1절에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하여 열리리라”고했습니다.
어떻게 해서 이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열리게 되었습니까?
원래 죄는 씻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람이 죄를 범하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것이 됩니다.
그런데 그 날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어떤 사건인지는 10절에 힌트가 있습니다.
“그들이 그 찌른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그 찌른바 그를’에서 '그를'은 아래 각주에 '나를'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원문에 따르면 ‘그 찌른바 나를’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나를’이라고 한 것은 하나님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창에 찔리게 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사람이 애통하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처음에 많은 사람들은 그분이 하나님인줄 몰랐습니다.
그냥 유대인 청년 가운데 한 사람인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분이 하나님의 독생자였고 하나님 자신이었습니다.
그 사실을 안 백성들은 마치 자기 자녀가 죽은 것처럼 애통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죽음이 자신의 죄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분이 당하신 고통과 죽음이 나의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애통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애통함이 죄와 더러움을 씻는 회개의 눈물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애통하는 자만이 그 샘에 들어가서 씻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여러분의 힘으로는 절대로 씻어지지 않을 죄를 그 샘에 들어가서 눈물로 씻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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