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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14.04.29 12:26

고통, 그리고 하나님의 주권(140427)

조회 수 1937 댓글 0

누가복음 12:6-7

 

 

우리는 지금 힘겨운 시간을 지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신문에서 한국 사회를 분석해 놓은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우리 사회가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성한 데가 없더군요.

최고위층부터 제일 아래 실무자까지 상하고 부패하였습니다.

우리는 행복하지 않습니다. 자살률이 세계 제일입니다.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작년도 우리나라의 투명지수가 조사대상 110개국에서 46위였습니다.

투명지수가 낮다는 것은 우리의 도덕적 수준이 낮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도덕적 수준이 낮다는 것은 그 만큼 다른 사람에게 부당하게 해를 끼치고 고통을 안겨주는 사람이 많다는 말입니다.

 

기독교인들은 고통의 원인을 찾을 때 고통 받고 있는 사람의 죄에서 찾는 경향이 있습니다.

욥기는 그것이 잘못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성경입니다.

몇 년 전 동남아에서 쓰나미가 일어났을 때,

교계에 잘 알려진 한 목사님은 쓰나미가 그 사람들의 죄 때문에 하나님이 심판하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고통의 원인을 고통 받고 있는 사람에게 찾으려고 하는 것은 짧은 견해입니다.

우리가 받고 있는 대부분의 고통은 다른 사람의 죄 때문에 일어난 것입니다.

나의 죄가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동남아의 쓰나미도 지구온난화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합니다.

지구온난화는 부유한 나라들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면서 탄산가스를 필요 이상으로 배출하였기 때문에 생긴 현상입니다.

쓰나미로 죽은 사람은 어쩌면 오늘 우리의 죄 때문에 고통을 받고 죽은 것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인간이 고통을 받을 때 하나님은 무엇하고 계시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이번 세월호 사고에 대한 인터넷 기사를 보면 하나님을 원망하는 댓글이 많이 달려 있습니다.

 도대체 하나님은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하고 항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이 말씀에 대답을 줄 수 없지만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에게 약간의 힌트를 줍니다.

 

참새 한 마리가 그냥 우연히 팔리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다 알고 계신다는 말입니다. 심지어 우리 머리털의 숫자도 알고 계신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통치자임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인간의 통치는 이해관계 때문에 늘 어느 한쪽만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통치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유익한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다스리시는 분입니다.

아무리 비극적인 고통이 있는 곳일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모르는 어떤 하나님의 섭리가 있는 것이라고 믿어야 합니다.

신앙적으로 아무리 불리한 상황일지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우리는 퍼즐 전체를 다 볼 수 없습니다.

한 조각 한 조각만 볼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통치는 온 우주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또 다른 교훈은 하나님이 우리를 귀하게 여기신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한 존재들입니다.

이 두 가지 교훈을 결합해보면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 전체를 보면서 통치하고 계신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그럼 왜 하나님은 많은 참새보다 귀한 생명을 이렇게 비극적인 고통으로 앗아가도록 하셨습니까?

우리는 그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요셉을 알고 있습니다.

그는 형들 때문에 많은 고통을 받았습니다.

형의 죄, 자신의 실수도 포함되어 있지만 그는 고통을 받았습니다.

훗날 총리가 되어서 그는 형들을 다시 만나서 고백했습니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고 하였으나 하나님이 그것을 선으로 바꾸었습니다

하나님이 요셉에게 그런 일을 하셨다면 오늘 우리에게도 그런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서 항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님도 우리의 단견으로 말미암은 이 오해를 받아주실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러다가 언젠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서 배울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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