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 있는 미국의 한 교회 진단 전문가가 ‘교회가 문제가 있다는 10가지 증거’라는 글을 발표했습니다.
그 글을 보며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문제가 있는 교회의 열 가지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만약 목회자가 하나님의 말씀 묵상에 매일 일정한 시간을 드리지 않거나, 아예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면
2. 만약 교인들이 어떻게 교회재정을 사용한지에 대해 논쟁하고 있다면
3. 만약 핵심리더들이 열정적으로 그들의 신앙 간증을 나누며 사역하고 있지 않다면
4. 만약 준비된 제자 훈련과정이 명확하지 않고, 단지 과잉 프로그램과 활동들만 있다면
5. 만약 교회에서 온 성도가 함께 모여 기도하는 것이 강조되지 않고, 또 기도 모임에 나오지 않는다면
6. 만약 성도들이 예배 스타일이나 예배 시간 등을 논쟁하고 있다면
7. 만약 성도들의 기대가 평신도들이 헌신하는 사역이 아니라,
유급 사역자들이 교회 사역의 대부분을 감당해야 한다고 미룬다면
8. 만약 교회 시설이나 사용 장소 공간에 대한 불평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면
9. 만약 교회가 영혼 구원해서 제자 만드는 모임보다 다른 모임들이 더 많다면
10. 만약 교회의 소그룹(구역, 목장, 셀 등)이나 주일학교 모임이 교회의 일관성 있는
목회 계획이나 방향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이 글을 보면서 찔리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다 아는 것이기는 하지만 우리에게 또 나에게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완벽한 지상 교회는 존재하지도 않겠지만,
사도행전 속에 보여주신 이상적인 초대교회를 모델로 삼아 앞으로 계속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우리 교회 46번째 생일입니다. 숱한 바람을 맞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바람이 불 때 풀잎은 잠깐 눕기도 하지만 바람이 지나가면 다시 일어나서 햇살을 향합니다.
그 안에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도 그치지 않은 생명의 힘이 있습니다.
그 생명력이 우리를 다시 일으켜 주님을 향하게 할 것입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해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빌3: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