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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14.06.18 10:56

지붕을 뚫고 나가는 믿음

조회 수 1966 댓글 0

2:1-12

 

도전하는 삶이 있고 도피하는 삶이 있다.

아담은 죄를 범하고 하나님을 피하여 숨었다.

도피하는 삶이다.

하나님은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하고 찾으셨다.

그런데 여리고 성에서 구걸하던 한 소경은 예수가 지나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소리쳤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옆에 있는 사람들이 , 좀 조용히 하세요하고 꾸짖었는데도 더욱 크게 소리를 질렀다.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도전하는 사람이다.

여러분은 도피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도전하는 믿음을 가진 사람인가?

본문에는 가버나움에서 살던 한 중풍병자가 나온다.

이 사람은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다. 네 사람이 이 환자를 들것에 실어서 예수님 앞으로 데리고 갔다.

그런데 예수님이 머물던 집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여 있어서 나아갈 수 없었다.

이 사람들은 선택의 기로에서 포기하고 돌아갈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고

오히려 지붕 위로 올라가서 지붕을 뚫고 환자를 예수님 앞에 내려놓았다.

예수님은 이 사람들의 믿음을 보시고 감동을 받으셨고

이 환자의 죄를 사하여 주실 뿐 만아니라 몸까지 온전하게 치유해 주셨다.

믿음이라는 것은 이렇게 길이 없고 방법이 막혀 있는 상황 가운데서도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이다.

믿음의 사람들은 길이 없다고 해서 낙심하거나 절망하여 포기하는 사람이 아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은 길이 없는 곳에서도 새로운 길을 뚫고 만드는 사람이다.

정호승 시인이라고 있다. 이분이 쓴 봄 길이라는 시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 스스로 봄 길이 되어 /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중략...스스로 사랑이 되어 /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믿음의 사람이다.

이 친구들이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예수님에게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께 나아가면 좋은 것을 받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좋은 것을 주신다.

히브리서 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하나님에게 나아가는 자는 그가 상주시는 분이심을 믿고 나아가야 한다.

역대하 16:9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하나님은 지붕을 뚫어 구멍을 내서라도 나아가려고 하는 자들에게 능력을 베풀어 주신다고 약속해 주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심으로 하나님을 향하여야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그럴 때 예수님은 중풍병자에게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하여 죄용서를 선포해 주실뿐만 아니라

그 증거로 몸까지도 치유해 주셨다. 주님께 나아가는 자는 좋은 것을 받는다.

우리 앞에도 많은 장애물이 있다. 믿음은 장애물을 극복하는 것이다.

함께 가면 더 쉽게 갈 수 있다. 포기하지 않고 믿음으로 끝까지 나아가는 우리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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