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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14.09.20 14:24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법(1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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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2:5-11

 

우리 인간이 사는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

교리 문답에도 나오는 정답이다.

그런데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며 사는 것일까?

가끔 성공한 사람들이 인터뷰할 때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린다는 말을 한다.

또 성공적인 공연 직후 관객들이 박수갈채를 보낼 때 공연자는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린다는 말을 한다.

그런데 정말 하나님은 그런 뛰어난 행위를 통해서만 영광을 받으실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까?

오늘 본문 11절에 보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셨다고 말한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빌립보서는 바울이 빌립보 교회에 보내는 편지이다.

이 교회는 여러모로 바울의 기쁨이 되는 교회였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교회 내에 다툼으로 인한 갈등이 있었다.

이 갈등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성도들이 교회가 잘 되기 위해서 한번 잘 해보자고 하다가

일어난 갈등인 것은 분명한 것 같다.

한마디로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다가 다툰 것이다.

여기서 바울은 다툼이나 허영심으로 일을 하는 것이 하나님에게 영광이 되는 것이 아니라고 점잖게 나무라고 있다.

열심히 일을 하다 보면 그럴 수 있다고 말하지 않았다.

그리고 예수님의 경우를 예로 들면서 어떤 삶이 하나님에게 영광이 되는지 가르쳐 준다.

사람들은 자기 방식을 내세우면서 일을 하였다.

자기 이익을 꾀하면서 일을 하였다.

서로 자기 마음을 앞세우며 일하다 보니 충돌하게 된 것이다. 자기 마음을 먼저 내세우면 그럴 수밖에 없다.

그런데 예수님은 달랐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똑같은 자격이 있는 분인데도 그 자격을 주장하지 않았다.

예수님과 하나님은 정말 똑 같은 분이시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이시다. 우리가 천국에 가서도 두 분을 똑같은 하나님의 본체로 만날 것이다.

그런데 아마 짐작이기는 하지만 하나님이 예수님에게 사람의 구원을 위해서 내려가라고 했던 것 같다.

그 때 예수님은 그 말에 복종하여 하나님의 옷을 감히 벗어버렸던 것이다.

하나님으로서의 특권과 권한을 취하지 않았다.

사람 흉내를 내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종의 본체를 지니고 세상에 오셨다.

즉 사람을 섬기는 노예와 똑같은 분으로 오셔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사람을 섬겨주셨던 것이다.

이런 예수님의 복종과 겸손함이 결국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는 일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빌립보 교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에게 영광 돌리기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같은 마음을 품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예수님의 마음은 자기를 주장하고 내 세우는 마음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는 마음이다.

우리는 얼마나 자기중심적으로 사는지 모른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여전히 자기 기준으로 일을 한다.

자기감정에 충실하고 자기선호도에 충실한다.

이런 자기 몰두적 삶은 하나님에게 영광 돌리는 삶과 정 반대의 삶이다.

자기 몰두적 삶에서 다툼과 허영이 나오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이라고 하는 본체를 붙잡지 않고 놓아버리셨다.

그래서 사람이 되셨고, 종이 되셨고, 십자가에서 제물이 되셨다.

그런데 이 삶이 하나님에게 가장 큰 영광을 돌리는 삶이 된 것이다.

세상의 성공이 하나님의 영광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성공을 위하여 그 과정에 다툼이나 허영쯤은 괜찮다고 하는 생각이 우리 신앙을 위기로 몰고 가고 있다.

자기를 비우고 말씀에 복종할 때, 즉 예수님의 마음을 품을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것은 마음의 시선으로 계속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생각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옷을 벗고 진짜 종이 되어버린 그 예수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에게 영광 돌리며 사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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