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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15.01.27 10:29

토기장이 하나님(150125)

조회 수 848 댓글 0

토기장이 하나님(9:20-21)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더불어 산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기독교 초기에는 교회 안에 여러 종류의 사람이 모이게 되어서 차별에 관한 문제가 자주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단일 민족의 전통을 자랑하던 유대인들이 자기와 다른 인종들을 은근히 차별하였기 때문입니다.

인종뿐만 아니라 신분의 차이도 현격하였습니다.

노예 주인도 있었고 노예도 있었습니다.

이런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의 공동체를 이룬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21세기에 들어선 오늘날까지 인종차별 문제는 결코 해결되지 않았고 지금도 여러 나라에서 분쟁의 뇌관이 되고 있습니다.

 

어느 학자의 조사에 따르면 사람의 운명은 태어날 때의 환경이 35%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출생지역, 부모님의 인격과 직업, 부모님의 경제력 등등에 따라서 사람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영향력이 옛날에는 90%를 넘었습니다.

태어나면서 운명이 결정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런 차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종교는 여러 가지 교리로 설명하였습니다.

불교와 힌두교는 윤회사상을 가르쳤습니다.

 비록 지금 신분은 낮지만 이전의 생에서는 존귀한 신분일 수 있었고,

앞으로 다른 세상에서는 더 좋은 신분으로 태어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지금 현재의 신분에 순응하면 할수록 다음 생에서는 더 좋은 신분으로 태어날 수 있기에

지금 현재의 질서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슬람에서는 천국에 대한 상급 사상이 있습니다.

알라를 위해서 싸우다 죽는 사람은 내세에 가장 큰 상급을 받게 됩니다.

확실한 구원을 얻게 됩니다.

지금 현재는 낮은 신분이지만 어떤 삶을 사느냐에 따라서 내세의 신분은 달라질 수 있기에

종교적 신념을 위해서 싸우는 것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이런 차이를 역할론으로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각각 다른 역할을 주셨기에 우리 각자는 다른 삶을 살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 역할을 주신 하나님을 성경은 토기장이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토기장이는 진흙을 가지고 그릇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토기장이가 진흙을 가지고 자기 마음대로 그릇을 만들 듯이 하나님이 우리 각자를 각각 다르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왜 각각 다르게 만들었을까요?

여기에 대한 좋은 대답이 고린도전서 1214절 이하에 나옵니다.

우리가 한 몸인데 몸에는 여러 지체가 있다는 것입니다.

손과 발, 눈과 귀.. 등등. 우리는 다를 뿐이지 각각의 기관은 하나하나가 다 소중합니다.

크기에 따라서 중요도를 평가 할 수 없습니다.

하나하나의 지체가 다 연결되어 있기에 작은 지체 하나가 아프면 몸 전체가 아픈 것입니다.

모두가 머리가 되려고 하면 누가 손과 발이 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전체를 위해서 각각의 기능을 다르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차이를 차별하면 안 되고 차이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물을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나의 이 모습이 하나님이 주신 직분이고 소명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천한 역할을 한다고 마음 아파하면 안 됩니다.

큰 집에는 여러 가지 그릇이 있습니다. 금그릇도 있고 은그릇도 있고 질그릇도 있습니다.

자신이 질그릇이라고 해서 가슴 아파할 필요는 없습니다.

질그릇의 용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 믿는 것이 질그릇을 금그릇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질그릇은 바뀌지 않습니다.

 

 

성경은 질그릇에 보배 이신 예수를 담는 것이 신앙이라고 말합니다.

지금까지 그릇 때문에 울고 웃었다면

예수 믿고 난 다음부터는 그릇에 담긴 예수님 때문에 울고 웃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그릇에 담긴 내용물이 보잘 것 없다면 그릇이 중요하겠지만 내용물이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닌 것이라면

그 그릇이 금그릇인지 은그릇인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로 말미암아 행복하고 주님이 주신 역할을 잘 감당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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