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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기도를 연습하기(단6:10)
하나님이 우리에게 귀한 보물을 많이 주셨다. 하지만 그 귀한 보물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하나님이 주신 보물 가운데 가장 귀한 보물이 생명이다. 생명은 목숨과 다르다. 진짜 살아 있게 하는 힘이 생명이다. 우리 안에 있는 생명이 하나님의 생명인 하나님의 영을 만나면 모닥불이 기름을 만나 타오르듯이 우리 생명이 활짝 꽃피우게 된다. 그때 우리 입술에서 무심코 터져 나오는 고백이 ‘하나님 감사합니다’이다. 감사는 생명을 풍성하게 만드는 마중물이 된다. 물건에도 좋은 질이 있고 나쁜 질이 있듯이 영혼에도 좋은 질이 있고 나쁜 질이 있다. 감사는 우리 영혼의 질을 좋게 한다. 풍성하게 한다. 감사하는 영혼은 어떤 고난도 이겨내고 돌파할 수 있다.
본문에서 다니엘은 인생에서 가장 큰 위기를 만난다. 그는 유대인 포로 신분에서 페르시아 제국의 총리가 되어서 경쟁자들의 온갖 질시를 받게 되었다. 경쟁자들은 그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서 어떤 신에게도 기도하지 못하게 하는 법을 만들었다. 한 달 동안 기간 제한을 두었지만 그래도 다니엘은 기도할 것이라고 여겼기에 이런 법을 만든 것이다. 이에 대해서 다니엘은 본문에서 “전에 하던대로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고 했다. ‘전에 하던대로’는 전체 문장에 걸린다. 다니엘은 평소에 하던대로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였다. 다니엘에게 기도는 곧 감사였다. 상황이나 조건 때문에 하는 감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 그의 안에 있는 생명과 만나서 터져 나오는 감사였다.
다니엘은 이런 상황에서도 어떻게 기도하고 감사할 수 있을까? 본문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감사가 뼛속까지 스며들 수 있도록 제사와 절기를 지키도록 하였다. 제사와 절기는 종교적 의무를 부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백성들이 감사를 배워서 더 풍성한 생명을 누리도록 하시기 위함이었다. 따라서 모든 제사와 절기에는 감사 정신이 녹아져있다. 대개 다른 종교에서 제사는 신의 노여움을 달래고 재앙을 거두고 복을 달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제물은 뇌물 성격이 된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에게 제사는 하나님에게 받은 것을 감사해서 올려드리는 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제물은 선물이 된다. 절기를 통해서도 하나님이 구원해 주시고, 베풀어 주신 것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것이다.
구약시대에서 제사와 절기를 통해서 감사를 배웠다면 오늘날 우리는 주일 예배 그리고 감사 기도를 통해서 감사를 배울 수 있다. 감사는 연습하고 찾고 익혀야 한다. 불평이나 원망, 미움이 감사보다 더 큰 에너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불평이나 미움은 저절로 되는 것이지만 감사하려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바쁜 일상에 잠시 멈추어서 하늘을 보고 숨을 들이쉬고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느껴보라. 감사의 일기도 써보고 감사 제목을 구체적으로 써서 감사헌금을 드리는 것도 좋은 연습이 될 수 있다. 감사 제목을 쓰는 것 자체가 감사 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감사라는 안경을 써고 세상을 보면 더 많은 감사를 찾을 수 있다.
힘든 위기의 순간에도 감사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다니엘은 인생의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감사하며 기도했다. 우리도 코로나 위기를 감사 기도로 극복해보자. 지금 우리 일상을 감사 기도의 훈련장으로 생각하고 감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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