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하나님과 만나서 관계를 맺는 일입니다.
그 만남은 대화뿐만이 아니라 우리 삶 전체가 수반되는 일입니다.
사람들과 맺는 관계를 이해하면 하나님과 맺는 관계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첫 대면을 합니다. 상대를 바라보면서 자기중심적인 판단을 합니다. ‘저 사람, 호감이 든다. 괜찮다’ 하는 느낌도 내 기준으로 판단한 것입니다.
2 사귀기 시작합니다. 서로 마음을 열고 내면의 대화를 나눕니다. 자기 생각이나 가치관을 나누면서 만남을 갖습니다.
3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헌신이 있습니다. 사귐이 깊어지면 서로가 자신을 숨기지 않고 신뢰하고 헌신합니다. 나와 다른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4 마음이 통합니다. 말이 없어도 서로 마음이 통합니다.
하나님과 관계도 이렇게 발전합니다.
1 성경을 통해서 첫 대면을 합니다. 성경 속에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발견하고 자기중심적으로 판단하면서 알아갑니다.
2 성경을 묵상하면서 마음의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3 내 생각과 달라도 주님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며 주님을 위해 헌신합니다.
4 하나님의 마음과 내 생각이 일치합니다.
예수기도를 통해서 주님과 계속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의 마음이 통하고 생각이 일치하는 그 순간까지 쉬지 말고 기도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