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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이 행복지수를 측정한 결과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결과는 이외였습니다.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높고, 경제적으로 낙후한 나라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낮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부자 나라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낮고 가난한 나라 국민들의 행복지수는 높았습니다.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 중 하나로 꼽히는 방글라데시였습니다.

 

제가 다닌 신학교는 부자들이 밀집해서 사는 지역에 있었습니다.

그곳이 황무지일 때 신학교에서 싸게 땅을 구입하여 건물을 지었는데,

세월이 지나 그 지역이 점점 개발되면서 이제는 유대인 부자들이 모여 사는 곳이 되었습니다.

신학교 언덕에서 내려다보면 집집마다 수영장과 테니스 코트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지역이 전국에서 자살류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라고 합니다.

 

행복은 인생의 기대치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것을 기대하는 사람은 불행하고, 적은 것을 기대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C.S. 루이스는 인생의 행복은 인생을 호텔로 보느냐, 포로수용소로 보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생을 호텔로 생각하면 너무나 불편한 곳이지만 인생을 포로수용소로 생각하면 너무나 편한 곳입니다.

 

저는 행복지수가 높은 편입니다.

6.25 전쟁 당시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입니다.

일곱 살이라는 어린 나이지만 먹을 것이 없어서 꽁보리밥이나 조밥을 먹었던 기억,

한 방에 열 명이 끼어서 자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래서 어떤 음식을 먹어도 굶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하고

잠자리에 들 때도 폭탄이 떨어질 것을 염려하지 않고 잘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자녀들은 부모만큼 행복하지는 못합니다.

많은 것을 소유하기는 했지만 가난하고 배고파 본 경험이 없기때문에 소유에 대한 감사가 적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도 감사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 불평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차이는 기대치에서 오는 것입니다.

자신이 누리는 축복이나 사역의 기회를 은혜로 생각하는 사람은 감사하고,

그것을 권리로 생각하는 사람은 불평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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