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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행복할 수 있는 이유(롬8:24-30)
코로나 확산으로 비대면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열대야와 찜통더위도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우울증과 폭염 때문인지 일상의 행복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24절에서 보이는 소망은 소망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어디에 소망이 있습니까? 본문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이유가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통해서 어제보다 더 행복한 오늘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계획하심 때문입니다. 29, 30절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미리 정하셨으니....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가끔 황무지 같은 세상 한복판에 던져져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버티고 사는 것 같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를 미리 아셨고, 미리 정하여 구원하셨고 지금 이 구원의 여정을 걷게 하셨다고 합니다. 미국 청소년들 가운데 많은 아이가 자기는 부모님의 실수로 태어난 것이라고 비관한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원하지 않았지만 사고로 태어났다고 생각합니다. 릭워렌 목사는 그런 아이들에게 부모는 계획이 없었는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계획하셨기에 너희가 태어난 것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많은 아이가 그 말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닙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창세전에 나를 미리 아시고 내 인생에 대해서 수많은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다.
둘째,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꿈꾸심 때문입니다. 29절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서 예수님의 동생이 되기를 꿈꾸고 계십니다. 평소에 예수님은 독생자 외아들이라고 불리웠지만 여기서는 맏아들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 동생이 되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형제는 따로따로 보아도 저 사람들이 형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런 꿈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를 잘 다듬어서 예수님 동생 삼아야 하겠다고 꿈꾸십니다. 하나님도 꿈을 꾸십니다. 꿈꾸는 자의 그릇에 따라서 꿈의 크기도 달라집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꿈이시니 얼마나 귀하고 엄청난 꿈이겠습니까? 그런 하나님의 가슴속에 새겨진 꿈이 저와 여러분들이라니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셋째,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일하심 때문입니다. 26절,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8절,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은 꿈만 꾸시는 것이 아니라 그 꿈을 이루시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계십니다. 성령께서 탄식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우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신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땀흘리고 노력해도 기도하지 않았다면 최선을 다한 것이 아닙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도한다는 것은 최선을 다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애쓰시고 돌보시고 혼신을 다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일어난 어떤 일이라고 하더라도 무의미한 것이 없도록 하십니다. 인생의 한자락도 버릴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다고 할 그런 아름다운 인생으로 빚어나가는 일에 다 쓰십니다.
힘들고 지친 날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이는 것들 때문에 낙심하지 마시고 보이지 않는 것을 소망하며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꿈 그리고 하나님의 일하심 때문에 행복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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