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사역이 하나같이 중요하지만, 사역에는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그 우선순위는 영혼 구원 사역에 얼마나 가까우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영혼 구원 사역이 교회의 존재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이 원칙은 전쟁에서 싸우는 군대를 생각하면 분명해집니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소총부대, 대포부대, 탱크부대부터 보급부대, 운전병, 행정요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서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직접 전쟁에 나가서 싸우는 부서가 가장 중요합니다.
다른 부서는 최전선에서 싸우는 병사들이 싸움에서 승리하도록 돕기 위해 존재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마귀의 세력과 싸워서 그 밑에서 종노릇하는 사람들을 구원해 내는 영혼 구원 사역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른 부서는 영혼 구원 사역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지역 교회 대항 운동 시합이 있을 때 대부분의 교회는 교회적으로 후원을 하지만 우리 교회는 원하는 사람들만 출전하고 교회적으로도 큰 보조가 없습니다.
운동 시합이 좋은 행사이긴 하지만 영혼 구원 사역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우리 교회에서는 목장과 목자가 최우선권을 갖습니다.
목장이 전도사역의 전초기지이고, 목자는 그 기지를 통괄하는 책임자이기 때문입니다.
교회 예산에서 선교 영역이 최우선순위인 것도 선교가 영혼 구원 사역에 직접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린이 교육과 신도 훈련도 영원 구원 사역에 가깝기때문에 예산에서 비교적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반면 성가대가 다른 교회처럼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것은 성가대가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영혼 구원 사역에 직접적인 관여가 적기 때문입니다.
성도들도 교회의 궁극적인 존재 목적이 영혼 구원 사역에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이것에 맞게 은사를 활용하여 사역의 우선순위를 정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