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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누구나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자신의 경험, 지식, 습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현실을 왜곡하여 잘못 판단하게 하는 것이 고정관념입니다.

 

<고정관념은 깨도 아프지 않다>의 저자 이의용씨는 고정관념을 네 가지로 구분했습니다.

첫째, 굳어버린 생각입니다.

사람의 생각은 그대로 두면 굳어버리기 쉽습니다.

한번 굳어지면 그때부터는 틀에 박힌 공식을 더 좋아합니다.

둘째, 고정된 시각입니다.

사물은 입체적으로 보아야 전체의 면모를 볼 수 있습니다.

한 곳 각도에서 보면 동전은 언제나 둥글게 보입니다.

그러나 다른 각도에서 보면 동전은 직선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셋째, 습관입니다.

습관은 편리함 때문에 갖게 됩니다.

누구나 길들어진 것을 반복하는 것이 편하기에 계속 반복하다 보면 그것이 전통이나 관습이 됩니다.

넷째, 가치의 혼돈입니다.

무엇이 목적이고 무엇이 수단인지 파악하지 못할 때 고정관념이 생깁니다.

사물은 본질과 형식이 있습니다.

본질의 가치가 형식의 가치보다 더 중요합니다.

그런데 형식을 지키려고 하다 보니 고정관념이 생기게 됩니다.

 

고정관념을 깨는 파괴 정신이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게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쉽지 않습니다.

성공의 가장 큰 걸림돌은 어제의 성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번 성공한 것은 내려놓기가 어렵습니다.

신영복 교수는 퇴화한 집오리의 한가함보다 비상하려는 무익조의 안타까운 몸부림이 훨씬 더 좋은 자세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어제의 나, 성공했던 나를 과감하게 내려놓아야 합니다.

이렇게 한번 질문해봅시다.

"지금 이대로가 좋은가?"

"지금까지와 다르게 해보면 어떨까?"

"왜 이렇게 해야 할까?"

"꼭 이렇게 해야만 하나?"

 

오랜 틀을 깨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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