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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꿈(롬12:1-5, 150315)
하나님의 꿈(롬12:1-5, 150315)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소원은 무엇일까?
특히 그리스도인을 향한 하나님의 꿈은 무엇일까?
이것을 알기 위해서 신앙의 전체 그림을 그릴 줄 알아야 한다.
신앙에 있어서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는 것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오늘 본문인 로마서 12장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인간의 반응이 어떻게 되어야 할 것인지를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인간의 적절한 반응은 우리의 몸을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이다.
우리 몸을 산 제물로 드린 상태는 우리가 한 몸에 붙어 있는 지체가 되는 것이다.
지체는 신체의 일부를 말한다.
그래서 이전에는 내가 원하는 대로 내 몸을 사용했는데
이제는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대로 내 몸을 사용하시도록 지체로 드리는 것이다.
지체가 되는 것은 공동체의 일부가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꿈이 있다.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소원은 공동체이다.
공동체는 하나님의 임재가 나타나는 곳이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사귐 가운데 역사하신다.
하나님의 존재 방식이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로 존재한다.
성부, 성자, 성령으로 존재한다.
그래서 예수님은 요한복음 17장에서 이렇게 기도하였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21절)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소원은 우리 각 사람이 ‘우리’가 되어 하나님 안에 머무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우리는 ‘우리’가 될 수 있을까?
3절에 따르면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아야 한다.
자신이 남보다 잘났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교만은 다른 사람이 필요 없다는 태도이다.
나 혼자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교만이다.
반면에 겸손은 당신이 나에게 꼭 필요하다는 태도이다.
5절에 따르면 우리는 서로 지체가 되었다.
지체는 눈, 코, 입, 손, 발 등등을 말한다. 몸 전체가 눈으로만 덮여 있으면 안 된다.
코나 입으로만 덮여 있어도 마찬가지다.
우리에게는 다른 사람이 필요하다. 물론 나도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존재다.
공동체 의식이라는 것은 내게 이웃이 필요한 소중한 존재라는 것과
나도 이웃에게 필요한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동시에 깨닫는 것이다. 우리는 겸손하게 서로를 인정해야 한다.
나도 이웃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것이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가 지체로서 자기를 받아들이고 이웃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만 생각하는 아집과 독선을 버려야 한다.
어떤 광고 카피에서 “내가 모여서 우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버리고 우리가 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렇다.
우리가 되기 위해서는 나를 버려야 한다.
나를 버리기 위해서는 믿음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참된 공동체는 믿음이 있어야 세워질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참된 공동체를 세우는 것이 하나님의 꿈이다.
우리가 목장을 하려고 하는 것도 하나님의 꿈인 ‘우리’가 되기 위해서이다.
우리가 우연히 이 교회에 나오게 되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이 나를 불러서 이곳에 둔 것은 나를 통해서 누군가에게 줄 것이 있고,
나도 누군가를 통해서 배우도록 하시기 위해서 여기에 두셨다고 믿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꿈을 알고, ‘공동체’라는 신앙의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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