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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22.05.01 08:12

어린아이 하나(마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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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은 예수님께 천국에서 누가 큰 사람인가를 물었다.(1) 예수님은 한 어린아이를 불러서 가운데 세우고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3)고 하였다. 지금 큰 사람이 되려는데서 돌이켜 어린이 같지 않으면 천국에서 1등이 아니라 아예 천국 입장도 못한다고 하신다. 예수님은 어린이를 통해서 천국 백성이 어떤 사람인지 교훈을 주신다. 어린아이를 통해서 배울 수 있어야 한다.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 4절에서 어린이를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라고 했다. 어린이는 겸손한 사람이 아니다. 실제로 욕심도 많고 제멋대로 한다. 여기서 자기를 낮추는 것은 자기를 큰 자라고 여기지 않고 무조건 어른을 의지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어린이에게서 의지하는 것이 무엇인지 배운다. 우리는 그 모습으로 주님을 의지하여 천국 백성이 되고 천국의 큰 사람이 된다. 자기 힘으로 사는 사람은 최대한 자기 힘의 한도에서만 일할 수 있다. 그런데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자신의 힘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하기 때문에 큰일을 하는 큰사람이 된다.

 

무엇인가 의지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작고 초라한 사람이 되는 것 같아서 싫은 적이 있었다. 자녀를 키우면서도 좀 더 완벽한 부모가 되고 싶었다. 자녀의 기대에 부응하는 부모가 되려고 노력도 했다. 그런데 돌아보면 자녀를 제대로 양육하지 못했다. 좋은 부모가 되지 못한 것 같다. 잘 키우려고 했으나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이제 나도 혼자 해결하는 어른이 되려 하기보다는 절대적으로 주님을 의지하는 어린이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어린이의 특징은 힘이 없고 어른의 도움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어린이에 관한 주님의 관심은 각별하다. 5절에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자녀가 지방 대학에 입학했는데 거리가 멀어서 자주 가보지도 못한다. 세끼 제대로 찾아 먹는지 밤잠을 제대로 자는지 궁금하다. 명절이 되었는데 그 후에 있을 시험 때문에 집에 오지 못한다고 연락이 왔다. 명절에 자취방에 혼자 남아서 라면 끓여 먹고 있을 생각을 하니까 가슴이 아프다. 그때 집에 못 가는 것을 알고 어떤 교인이 저녁에 자기 집으로 초대하여 식사를 대접 해 주었다면, 그리고 그 소식을 듣는다면 부모님은 자녀를 대접해 준 분이 자신을 대접해 준 것처럼 고마울 것이다. 어린이를 영접할 때 왜 예수님은 자신을 영접하는 것이라고 생각할까? 약한 자, 작은 자에 대한 사랑 때문이다.

 

주님은 약하고 작은 자에 대해서 특별한 사랑을 갖고 계신다. 그래서 최후심판에서도 가난한 자, 감옥에 갇힌 자, 목마른 자, 헐벗은 자에게 해준 것이 곧 주님에게 해준 것이라고 말씀하였다. 주님은 이런 약하고 작은 사람, 도움이 필요하고 의지함이 필요한 사람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갖고 계신다. 주님을 사랑하는가?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약한 자, 작은 자, 어린이를 돌보라. 약한 자에 대한 주님의 관심과 사랑이 지대하기 때문에 그들을 홀대하면 주님은 분노하신다. 그들을 실족케 하면 징벌이 있다. 잃어버린 작은 자 한 사람을 찾아야 하고 그들이 교회에서 무시되지 않도록 관심을 쏟아야 한다. 교회 분란이 일어나서 교회가 나누어질 때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 오직 어른의 필요만 생각한다. 작은 자들이 환영 받는 교회는 흔치 않다. 우리 교회가 그런 교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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