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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들린 한 사람의 가치(막5:1-17)
예수님이 가라사인 지방에 오셔서 귀신들린 한 사람을 만나셔서 고쳐 주셨다. 이 사람은 너무 사나워 쇠사슬로 매어 놓았지만, 쇠사슬을 끊고 마음대로 돌아다녔다. 자기 몸을 해치고 소리도 질렀다. 엄청난 힘을 가지고 마치 자유롭게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마귀의 권세에 사로잡혀 죽음의 냄새가 나는 무덤가에 사는 어둡고 비참한 인생임에 틀림없다.
오늘날에도 자기 통제력을 상실하고 죄와 어둠에 매여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이 사람처럼 힘을 가지고 자유롭게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자기를 상하게 하는 사람들이다. 영적으로 보면 우리 자녀들도 귀신들린 사람과 다르지 않다. 세상에 매이고 욕망에 매여서 자기를 상하게 하고 한편으로 소리치고 절규하는 아이들이다.
귀신들린 사람은 자기 통제력을 상실했기에 스스로 포기하였고 다른 사람들도 그를 통제할 수 없기에 그를 포기하고 버린 상태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를 포기하지 않으셨다. 그를 회복시키고 구원시키기 위해서 찾아오셨고 만나주셨다. 또 치료를 위해서 돼지 떼 이천 마리가 희생되었다. 돼지 치는 사람들은 예수님 때문에 돼지 떼가 희생되었다고 생각해서 예수님이 그 동네를 떠나가시도록 요청했다. 그들에게 귀신들린 한 사람은 돼지 한 마리의 가치도 없는 사람일지 모른다. 돼지는 유익이라도 주지만 귀신들린 사람은 피해만 주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이 사람을 회복시키면서 돼지 떼 이천 마리를 희생시킨 것은 비록 돼지 한 마리의 가치도 없어 보이는 사람이었지만 주님에게는 돼지 떼 이천 마리하고도 바꿀 수 없는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였기 때문이다. 지금은 돼지 이천 마리가 희생되었지만 조금 후 주님은 천하보다 귀한 그를 위해서 당신 자신을 희생시킬 것이다.
아무리 어둠 속에 머물러 있는 인생이라고 해서, 자기 통제력을 점점 잃고 있다고 해서 자기를 무가치하게 여기면 안 된다. 예수님에게 한 사람은 너무나 귀하다. 한 사람은 어떤 물질적 가치하고도 비교할 수 없는 존귀한 사람이다. 누가복음 1장에 보면 누가복음은 ‘데오빌로’라는 한 사람을 위해서 기록된 것이라고 말한다. 사도행전도 마찬가지다. 그 사람의 신분이 어떠하든지 단 한 사람을 위해서 이렇게 긴 편지를 쓸 수 있는 것이 참 귀한 마음이다.
요6: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라는 말씀이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말에서 나 한 사람을 보고 계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백 마리 양을 키우던 목자가 한 마리를 잃고 난 뒤 나중에 잃어버린 양을 찾았다. 그는 너무 좋아서 어깨에 메고 집으로 돌아와서 이웃을 불러 잔치했다. 그만큼 좋았다는 뜻이다. 잃어버린 한 마리를 99분의 1로 여기지 않고 마치 백마리 전부인 것처럼 생각했다. 그 마음이 하나님 마음이라고 하신다. 교사 주일을 지키면서 저를 포함한 선생님들이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갖고 한 사람 한 사람을 돌볼 수 있다며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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