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나눔터
HOME > 나눔터 > 나눔터
구원, 하나님의 선물(엡2:1-10)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일이 무엇인지 본문은 세 가지로 말씀하고 있다.
첫째, 구원받기 전 상태는 허물과 죄로 죽은 자다.(1절) 여기서 죽은 자는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진 상태를 말한다. 어떻게 되었길래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졌는가? 하나님이 주인인데 하나님을 몰아내고 자기가 주인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주도적으로 살고 싶어서 주인이 되었지만 실상은 ‘따르는’ 삶을 산 것이다.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다.’(2절) 그리고 육체의 욕심을 따랐다.(3절) 주인이 된다고 해서 주도적으로 사는 것이 아니다. 마음과 육체가 원하는 대로 살다가 결국 게으름이나 정욕으로 무너진 삶이 될 수 있다. 이것을 현재적 심판이라고도 한다. 구원받기 전 상태에 오래 머물러 자기를 비추고 돌아보지 않으면 이후 하나님이 하신 일들이 크게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다.
둘째, 구원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의 그 큰 사랑으로부터 시작된다.(4절) 하나님은 본질이 사랑이시다. 사랑이 많으신 것이 아니라 사랑이시다. 그래서 하나님은 진퇴양난에 빠진 인간을 그냥 두고 보지 못하신다. 긍휼히 여길 수밖에 없다. 그래도 그냥 죄가 없었던 것으로 할 수 없다. 하나님의 또 다른 본질이 공의로움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공의로움에 따르면 죄는 마땅히 처벌되어야 한다. 여기서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충돌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죄인을 대신할 구속자를 세우기로 한다.
구속자는 구약에서 ‘기업 무를 자’로 나온다. 기업 무를 자는 가까운 친족이 빚을 져서 땅을 빼앗기거나 노예가 되면 대신 값을 지불해 주고 땅을 찾아주거나 노예를 풀어준다. 기업 무를 자가 되려면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첫째는 친족이어야 하고 둘째는 빚을 갚을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인간의 구속자가 되려면 첫째는 같은 인간이어야 하고 둘째는 죄를 갚을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같은 인간은 죄를 갚을 능력이 없고, 죄를 갚을 능력이 있는 하나님은 인간이 아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서 인간의 친족이 되게 하고 하나님으로서 인간이 진 죄의 빚을 갚게 하셨다. 이것이 예수님의 십자가이다.
셋째, 구원받은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죽고 함께 살아서 이제 예수님과 함께 하늘에 앉아 있다.(5-6절) 우리를 하나님과 같은 반열에 올리신 것이다. 누가 어떻게 이런 일을 하셨는가? 하나님이 오직 은혜로 이런 일을 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은혜로 이런 일을 하셨다고 하는 것이 복음이다. 복음은 좋은 뉴스이다. 복음은 충고나 권면이나 명령이 아니다. 그냥 뉴스다. 이제 우리는 그 뉴스를 듣고 반응할 뿐이다. 무덤덤하게 반응하는 사람, 화를 내는 사람, 감격하며 충격을 받는 사람 제각각이다.
여러분에게는 이 소식이 어떻게 다가오는가? 하나님이 엄청난 일을 하셨군요. 그것은 저를 위해서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그 선물은 저를 위한 선물입니다. 하고 받는 것이 믿음이다. 그렇게 살아나서 하나님의 의지할 때 이제 다른 것을 쫓지 않아도 된다. 세상의 풍조나 마음과 육체의 욕심을 따르지 않고 그때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데 그 하나님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린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 너무 고마워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한 일을 하게 된다. 이것이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