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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22.07.31 08:03

차별하지 않으시는 하나님(행10: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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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우리는 인종, 나라, 성별, 학력, 가문, 종교 등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경향이 있다. 초대교회에서는 유대인들이 이방인을 차별했다. 하나님의 선민이라는 부르심을 특권과 편애로 착각하여 이방인을 라고 부르며 멸시했다. 유대인은 이방인 집에 들어가는 것을 아주 부정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 장벽은 수천 수백 년을 이어져 오고 있었다. 하루는 고넬료 라고 하는 하나님을 믿는 경건한 이방인이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욥바에 있는 베드로를 부르라고넬료는 세 사람을 보낸다.

 

그들이 베드로가 머문 곳에 당도할 즈음에 베드로는 옥상에서 기도하다가 환상을 본다. 하늘에서 보자기가 내려오는데 그 안에는 온갖 부정한 짐승들이 담겨 있었다. 하나님께서 일어나 잡아먹으라고 하였다. 그 짐승들은 베드로가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다고 배운 것들이다. 베드로는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깨끗하지 않은 것을 먹을 수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때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하는 음성이 들려왔다. 이런 일이 세 번 반복이 되었는데도 베드로는 이 환상의 뜻을 깨닫지 못했다. 그때 고넬료가 보낸 사람이 문을 두드렸다. 성령께서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고 하였다. 여기서 의심하지 말고차별하지 마라’ ‘편견을 갖지 마라하는 뜻이다. 베드로는 과연 이방인에게 문을 열어줄 것인가? 베드로가 문을 열어준다. 이 작은 몸짓하나가 얼마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모른다. 그것은 교회가 차별없이 모든 사람을 향해서 문을 여는 첫 발걸음이었던 것이다.

 

베드로는 하나님이 들려주신 이 음성 때문에 자기 생각을 뒤집고 이방인 고넬료 집을 방문한다. 모여있는 사람들에게 베드로는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28-29) 대단하다. 베드로는 이 방문이 얼마나 어려운지 말하면서 하나님 말씀을 듣고 수천 년 내려오던 생각을 뒤집었다고 말한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쉽게 차별의 꼬리표를 붙인다. 저 사람은 문제가 있어. 저 사람은 문란해. 저 사람은 술고래야. 저 사람은 이혼녀야. 저 사람은 동성애자야. 갖가지 꼬리표를 붙여서 마음에 장벽을 세운다. 우리는 나와 남을 경계 짓기 좋아한다. 그리고 생각의 경계를 허물지 않고 끝까지 붙들고 산다. 그런데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바로 경계를 허물고 나아갔다.

 

오늘 우리에게도 각자의 고넬료 집이 있을 것이다. 절대 허물 수 없는 경계선이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 사람이 동성애자가 될 수 있고 북한의 빨갱이가 될 수도 있다. 아니면 자신이 원수처럼 생각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주님은 누구도 속된 사람이 없고 깨끗하지 않다고 말할 사람이 없다고 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에게는 건강한 사람이냐 환자냐, 진보주의자냐 보수주의자냐, 우리나라 사람이냐 외국인이냐. 이런 차별이 없다. “우리가 이제부터는 어떤 사람도 육신을 따라 알지 아니하노라”(고후5:16) 왜냐하면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후5:17) 우리도 이 말씀을 듣고 각자의 고넬료 집으로 가자. 그게 사람이든 뭐든 내가 정한 경계를 넘어가자. 하나님이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28)고 하신다. 모두를 깨끗하게 하셨다고 하였다. 이 말씀이 여러분이 아무도 차별하지 않고 경계 너머로 가게 하시는 말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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