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다윗은 자기 신장보다 몇 배나 더 큰 골리앗 앞에 어떻게 맞설 수 있었을까?
다른 사람보다 믿음이 좋아서일까? 좀 무모한 사람일까?
다윗 자신의 고백에 따르면, 자신이 돌보는 양과 염소가 사나운 짐승의 공격을 받았을 때 물러서지 않고 맞섰다. 그때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게 되었다.
목동으로서 사나운 짐승들과 싸우면서 다져진 신앙이 결정적인 순간 골리앗 앞에 서게 만든 것이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책에 있는 문장이다.
"삶의 방식은 결의가 아니다. 연습이다. 마치 수영을 배우는 것과 비슷하다.
수영 잘하는 법에 대한 책을 달달 외우고 '내일부터 수영을 잘할 테다' 마음먹고 결심한다고 해서 수영을 잘할 수는 없다"
결심이 우리 인생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오늘 당장 실천하는 작은 연습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말이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내일부터 하자’라고 결심만 할 뿐 오늘 당장 뭔가 행하지 않는다.
어느 책에 보니까 사람들이 결심을 좋아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결심하면 그날까지는 마음 놓고 살아도 괜찮기 때문이다.”
언제부터 하겠다는 결심은 오늘 마음대로 살아도 된다는 알리바이만 만들어줄 뿐이다.
지금 당장 시작하지 않으면 언제라도 시작하지 못한다.
시(詩)에서 중요한 것은 반복되는 운율이다.
그 운율이 시를 아름답게 만든다.
우리 삶에도 반복되는 운율이 있다.
그런데 어떤 운율은 추하고 어떤 운율은 아름답다.
경건 훈련은 우리 삶을 아름답게 하는 운율이다.
여러분 인생에서 반복되는 운율은 무엇인가?
무엇을 반복하고 있는가?
오늘이라도 하루에 20분씩 기도해보면 어떨까?
짧은 20분의 오늘 기도가 나의 일생을 아름답게 바꾸어 놓을 바로 그 운율이 시작되는 날인지 누가 알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