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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납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다시 가정의 달 5월이 찾아왔습니다. 가정과 교회는 하나님이 친히 만드신 제도입니다.

그래서 가정과 교회는 세상과 다른 곳이고 다른 가치가 요구되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가정과 교회는 용납이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실수해도 괜찮을 만큼, 아니 실수를 장려할 만큼 용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용납의 적극적인 모습은 격려입니다.

성경은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10:24-25) 고 했습니다.

서로 돌아보고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맥스루케이도의 <너는 특별하단다>라는 동화가 있습니다.

웸믹이라는 나무인형들이 사는 마을이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서로 만날 때마다 자기가 좋다고 생각하는 나무인형에게 별표를 붙여주고,

자기가 볼 때 별로 인 나무인형에게는 점표를 붙여주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나무인형들은 상대에게 별표를 받느냐, 점표만 잔뜩 받느냐에 따라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합니다. 또한 스스로 도취되기도 하고 낙심하여 움츠려들기도 합니다.

주인공 펀치넬로 라는 나무인형은 다른 나무인형들로부터 별표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점표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별표를 받기 위해서 자기가 아닌 더 나은 모습으로 꾸미며 살기도 하면서 어쨌든 자신감을 많이 잃고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루시아라는 나무인형을 만나서 언덕 위의 할아버지를 소개 받습니다.

그는 모든 나무인형을 만든 조각가였습니다. 그는 펀치넬로를 만나서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단다. 너는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존재란다

펀치넬로는 이런 사랑의 말과 격려를 받으면서 자신감을 회복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모습을 우화적 표현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격려의 별표를 붙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작은 소자에게 물 한 그릇 대접하면 결코 상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상담가 래리크랩이라는 분은 오늘날 물 한 그릇을 준다는 의미가 무엇일까?를 질문했습니다.

그는 지극히 개인주의적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누군가를 용납해주고 그를 격려해주는 것이

시원한 물 한 그릇을 대접하는 것의 의미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우리는 용납과 격려의 물 한 그릇이 매일 필요한 목마른 사람들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단다. 너는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존재란다라고

말해 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우리가 아이들에게 별표를 붙여줄 때,

목마른 작은 소자에게 물 한 그릇을 대접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결코 그 상을 잃지 않는다고 약속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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