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 많이 힘들고 어려우셨죠.
그러나 주어진 직분을 하나님께서 주신 부름으로 알고
또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선물로 생각하면서
기쁨으로 최선을 다해 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장로님들 때문에 행복했습니다.
장로님들께서 보이셨던 믿음의 본을 보면서
우리는 신앙생활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장로님들의 섬겼던 모습을 잊지 않겠습니다.
이제 행정적으로 은퇴하십니다. 그러나 누군가
은퇴를 ‘타이어를 다시 갈아 끼우는 것’(re-tire)이라 했던가요.
그렇다면 은퇴는 퇴장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은퇴하면서 놓아야 할 일도 있지만
결코 놓아서는 안 되는 일도 있습니다.
믿음의 성숙에는 은퇴가 없습니다.
끝까지 성숙을 향해 달려가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을 이루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