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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지혜란 무엇인가?(152524, 약3:13-18)
참 지혜란 무엇인가?(152524, 약3:13-18)
지혜는 무엇일까? 지혜가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13절에 따르면, 스스로 지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행함으로 보이라고 말한다. 야고보는 믿음도 눈에 보여야 하고 지혜도 눈에 보여야 한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과 지혜는 별로 상관이 없는 것 같다. 지식은 정보에 가까운 반면에 지혜는 삶의 태도에 가까운 것 같다. 그래서 야고보는 13절에서 ‘여러분 중에 지혜로운 사람이 있다면 여러분의 삶의 태도를 통해서 지혜를 보여주시겠습니까?’ 하고 요청하는 것이다. 지혜는 입술로 무엇을 말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인생을 어떻게 사느냐의 문제이다. 말의 문제가 아니라 행동의 문제이다.
우리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삶의 태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표시는 다른 사람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지금 나는 다른 사람과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 이것이 나의 지혜를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다. 야고보는 두 가지 지혜의 출처가 있다고 말한다. 하나는 땅에 속한 지혜이다. 땅에 속한 지혜는 흔히 우리가 말하는 세상적 지혜라고 할 수 있다. 세상적 지혜로 살아가는 사람은 ‘마음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14절)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런 동기로 살게 되면 결국 ‘혼란과 모든 악한 일’(16절)에 휘말리게 된다. 인간관계는 깨어지고 평화는 사라지게 된다. 가정이 시끄러운가? 교회가 시끄러운가? 우리 삶이 복잡한가? 우리가 이 모든 것을 잘 가꾸어 갈 수 있는 참된 지혜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지혜’(15절) ‘위로부터 난 지혜’(17절)인데 이 지혜가 나타날 때는 한마디로 화평하게 하는 일이 나타나게 된다.(18절) 이 지혜는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이다. 이 지혜가 참된 지혜이다. 세상적 지혜는 기꺼해야 나 하나 이익을 얻는 것이고 나 하나 잘 되게 부추긴다. 더 많이 얻으라고 하고, 더 많이 차지하라고 한다. 그런데 이것은 거짓 지혜다. 성경은 이 지혜가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라고 한다. 악마적 지혜가 발휘되는 것은 언제나 시기와 다툼과 혼란이 있다. 공동체 안에서 자기 욕심을 위해서 싸우면 결국 모두 망하게 된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이 내가 살아야 할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환경이 좋아야 내가 살고 모두가 살 수 있다.
작은 어항 속에 금붕어 두 마리가 살고 있었다. 그 둘은 서로를 미워하면서 툭하면 싸웠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은 대판 싸웠고 결국 많이 다친 한 금붕어는 상처를 이기지 못하고 죽고 말았다. 살아남은 한 마리는 이제 혼자서 편안히 살 수 있을 것이라며 쾌재를 불렀다. 그러나 며칠 뒤 그 금붕어도 죽고 말았다. 죽은 물고기가 악취를 내면서 몸이 썩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우화는 환경이 좋아야 우리 모두가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참된 지혜는 우리 모두를 살리는 지혜이다. 위로부터 난 지혜는 나만 잘 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둘러싼 주변 사람 모두가 잘 되게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까지 묶어서 행복을 꾀하고 번영을 계획할 수 있는 것이 참된 지혜이다. 이런 지혜를 받은 사람은 18절에서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고 하였다. 이런 지혜를 하나님에게 구하기 바란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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