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믿음과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그 중에서도 제일은 사랑이라는 말씀입니다.

먼저 1-3절에 말씀은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 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씨끄러운 소리가 될 뿐이며, 예언하는 능력과 세상의 비밀과 지식을 알고 산을 옮길 만한 믿음이 있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며,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내 몸을 불사르며까지 내어준다고 한들 사랑이 없으면 아무 유익한 것이 없다고 말씀합니다. 이 말인 즉, 사랑이 없이 행하는 방언의 은사나, 예언의 은사나, 지식의 은사나, 믿음이나, 구제는 의미가 없고 오히려 사람들을 망치게 합니다. 그만큼 사랑이 없이 행하여지는 믿음의 행위가 얼마나 위험하고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4-7절에 말씀은 사랑이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오래참고, 온유하고, 시기하지 아니하고, 자랑하지 아니하고, 교만하지 아니하고, 무례를 행하지 않고, 자기의 이익을 구하지 않고, 성내지 아니하고,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고,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믿으며, 바라며, 견딘다고 합니다. 사랑은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파괴적인 모습을 극복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와 친절, 진실함입니다. 사랑은 이런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납니다.

8-13절에 말씀은 사랑의 영원함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되었던 예언도, 방언도, 지식도 결국 다 사라지지만 사랑은 영원하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마지막 13절에서는 지금까지는 내용을 마무리하면서 핵심을 남깁니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는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다. 이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앞서 1-7절의 말씀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고린도전서 13장 13절의 말씀은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는 내용이 완성됩니다.

우리는 익히 ‘사랑’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의 핵심이 ‘사랑’이고 하나님 나라의 핵심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랑이라는 단어를 잘 알고 있고, 사랑은 어떤 형태로 나타나며,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본 것과 같이 인내와 온유와, 시기와 질투, 교만, 무례를 행하지 않고, 이익을 구하지 않고, 분노하지 않고, 악한 것을 따르지 않으며 불의에 맞서고 진리를 찾고 함께 기뻐하고 믿고, 바라고, 견디는 그 모든 것을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 늘 노력해야합니다.

말씀을 제대로 읽었다면 우리는 사랑에만 집중하지 않아야 합니다. 믿음과 소망 또한 함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다시 오실 주님을 소망하고,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우리는 살아가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우리의 이웃을 믿고, 함께하기를 소망하며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고린도전서 13장 말씀의 핵심입니다. 이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사랑’을 통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