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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받아주라(롬15:7-13)
로마서 15장 7-13절의 말씀은 로마서 14장부터 시작되는 로마 교회를 향한 바울의 호소가 마무리되는 부분입니다. 로마서 14-15장 13절의 말씀은 교회 공동체, 유대인, 이방인들이 서로가 하나 되기를 바라는 바울의 호소를 담고 있습니다.
먼저, 7절 말씀에서 바울은 로마 교회를 향하여 서로가 하나가 되기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 하나가 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모범인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합니다. 예수님께서 죄인인 우리를 받아주신 것 같이 너희도 서로를 받아주라고 합니다. 서로 받아주고 하나가 되어야 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입니다.
이어서 8절 말씀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진실을 위하여 할례의 추종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할례는 유대인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조상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 예언의 성취를 이루셨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이자 예언의 성취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라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는 유대인의 구원자로 오셨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유대인들만의 구원자가 되시지 않으셨습니다.
9-12절 말씀에서는 구약성서의 말씀들을 통해 예수님께서 유대인뿐 아니라 이방인의 구원자, 열방의 구원자가 되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가 되지 못하던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을 하나로 묶으셨고 그들을 구원하셨습니다. 때문에 바울은 예수님처럼 로마 교회의 성도들도 서로 다투지 말고, 서로를 받아들이고, 하나가 되라는 말씀을 전합니다. 서로를 받아들이고 하나가 되는 일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바울은 13절의 통해 로마 교회의 성도들이 하나님에게서 소망을 보기를 원합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소망의 말씀을 심어주면서 서로를 받아들이고 서로가 하나 되기를 바라는 그의 말을 마무리합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하나가 되어야 하는 이유’와 그 ‘모범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예수님을 본받아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가 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그것은 로마서 14장에서부터 말씀하고 있습니다. 말씀에서는 ‘서로 비판하지 말라’, ‘서로 업신 여기지 말라’, ‘음식 문제로 싸우지 말라’, ‘이웃과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라’ 등등을 말합니다. 비판과 무시, 음식, 다툼의 문제들이 로마 교회 안에 있었고 평화를 무너뜨리고 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화합하고, 선을 이루고, 서로를 받아들이고 하나가 되라고 말씀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를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가 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늘 대림절 둘째 주일 연한 보라색 초를 켜고 회개와 평화를 묵상합니다. 평화는 서로를 받아들이고, 하나됨을 통해서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가 평화로운 공동체가 되지 못했다면 그것은 서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하나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런 모습을 돌아보고 바로 세워야합니다. 대림절 기간이 지나는 지금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며 예수님을 본받아 서로 받아들이고 하나가 되어 평화를 이루어가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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