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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목사를 사랑하지만 목사를 사랑하는 방법은 잘 모릅니다.

목사를 사랑하는 방법 중 하나는 목사가 어느 한 편을 들어야 할 입장에 서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목사가 한쪽 편을 드는 인상을 주면, 반대쪽의 사람은 마음에 상처를 받게 되고, 이런 상처가 쌓이다 보면 섭섭해지고 그것이 쌓이면 미움으로 변합니다.

목사와의 관계라는 것은 이상해서 부부나 친구 사이는 틀어져도 세월이 흐르면서 좋아질 수 있지만, 목사와는 더 좋아지는 법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목사가 미워지지 않으려면 상처가 쌓이는 속도를 줄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목사를 사랑하는 사람은 목사가 자기편 들어주기를 바라지 않고, 이웃과의 갈등이 생겨도 잘 참아서 목사가 편들어 주어야 할 상황을 만들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마음에 섭섭한 마음이 쌓이는 것을 방지해야하는 것입니다.

 

말이 나온 김에 '목사를 쫓아내는 법'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목사를 쫓아내기 원하면 자꾸 위기 상황을 만들어서 목사를 개입하게 하십시오.

그래서 최대한 사람들 마음에 섭섭함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또 기회가 있을 때마다 목사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던지십시오.

(교인들은 담임목사를 사랑하기 원하기 때문에 정면 공격은 비효율적입니다)

그러면 교인들의 마음에 어렴풋이 불만이 쌓이게 되고, 그런 불만이 쌓이면 싫증이 생기고, 그 싫증은 담임목사를 바꾸고 싶다는 욕구로 발전할 것입니다.

그러다가 목사의 실수나 잘못을 발견했을 때 그것을 구실로 목사를 쫓아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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