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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24.03.10 07:59

신앙의 목적(출3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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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신앙에서는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 본문은 하나님과 관계에 있어서 최고봉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이 본문을 통독하면서 마음이 숙연해졌다. 최고의 신앙을 만났기 때문이다. 본문에서 모세는 하나님에게 함께가나안에 올라가자고 떼를 쓴다. 원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가나안 땅으로 가실 예정이셨다. 그런데 모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이것이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경배하였다. 그들은 금송아지가 최고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풍요롭게 살고 강하게 살고 싶은 욕망이 금송아지에 표현되어 있다.

 

여기에 대해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백성들을 진멸시키려고 했으나 모세가 탄원하여 결국 용서하셨다. 다만 천사를 보내서 가나안으로 가는 데 어려움이 없게 해주시겠지만 당신은 함께 가지 않겠다고 하셨다. 이에 하나님에게 같이 가자고 모세가 호소하는 내용이 본문이다. 친구처럼 이야기를 주고받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먼저 모세는 하나님이 나에게 백성을 가나안으로 인도하라고 하시면서 나와 함께 갈 자를 지시하지 않았다고 서운함을 표시한다.(12) 하나님은 천사를 앞서 보내주시겠다고 했지만 모세는 함께갈 자를 지시하지 않았다고 한다. 천사가 앞서가는 것은 가는 것이고, 지금 모세는 하나님이 필요하다. 그래서 하나님 저 혼자 가야 합니까?’라고 한 것이다. 같이 가자고 직설적으로 말하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앞서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한 죄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에 대한 모세의 속마음을 읽어야 한다.

 

그다음 모세는 주님이 전에 나는 이름으로도 너를 알고 내 앞 은총을 입었다고 하시지 않았느냐?라고 한다. 이것은 하나님이 저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까?’하는 뜻이다. 저를 사랑하신다고 하면서 왜 같이 가지 않으십니까라고 은근히 압박한다. 그리고 13절에서는 모세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시고 알려 달라고 한다. 이것은 모세가 하나님에게 우리하고 같이 안가면 하나님은 어디로 가시는지 좀 알려달라고 한 것이다. 정보를 알려달라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과 같이 가고 싶다는 뜻이다. 모세의 마음은 하나님 자신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드디어 하나님이 응답하신다. 14,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하나님이 함께 가지 않는다고 해서 모세의 마음이 불편하고 불안했던 모양이다. 같이 가리라고 하면서 쉬게 해줄 것이라고 하신다. 아기가 엄마 곁에서 떨어지면 불안해하고 우는 것과 같은 마음이다. 아기는 본능적으로 엄마를 찾지만 모세는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고 있다. 그 사랑이 아니면 모세의 이런 말을 이해할 수 없다. 하나님이 예스라고 응답했지만 모세는 다시 확인한다.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곳에서 올려보내지 마옵소서”(15) 우리가 지금 가나안 땅으로 가지만 가나안이 목적이 아니고 하나님만이 우리 신앙의 목적이라고 하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붙잡기 위해서 자기 몸에 있는 장신구를 다 떼어 냈다.(6) 장신구는 자기를 위한 것이고 자기를 주목하고 돋보이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신앙은 자기 자신이 잘 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영생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하나님은 오직 목적으로만 존재하시는 분이시고 하나님이 목적이 될 때 비로소 우리 삶에도 의미가 부여된다. 신앙은 하나님이 전부다. 하나님이 신앙의 목적이다. 최고의 신앙은 하나님 자신을 구하는 신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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