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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사랑이신 이유(요17:21-24)
요한일서 4:16에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하였다. 하나님이 사랑을 하신다는 것과 하나님이 사랑이시라는 것은 의미가 다르다. 하나님의 행동이 사랑이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사랑으로 존재한다는 뜻이다. 하나님이 사랑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스스로 사랑하신다는 뜻일까? 요17:24에 보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라고 하였다. 창조 전에 아무것도 없을 때 하나님은 예수님을 사랑하셨다고 하신다. 여기서 삼위일체의 문제가 제기된다. 예수님과 하나님은 창세 전부터 같이 계셨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아버지라 하시고 예수님은 아들이라고 하는 것일까? 아들이 있기 전에 아버지가 먼저 계셔서 아버지인가? 아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신 분이시지만 영원히 나신 분이시다. 영원이라는 것은 두 분 사이에 인과 관계가 없다는 뜻이다. 성령도 두 분에게 영원한 선물로 주어진 것이기에 두분과 인과관계가 없다. 결국 성부 성자 성령은 영원부터 함께 계신 분이시다.
영원히 함께 계시고 인과 관계가 없는데 왜 하나님은 아버지이시고 예수님은 아들이신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할 때 육신의 아버지를 떠올리면 안 된다. 하나님과 예수님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런 부자 관계가 아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사랑의 원천이고 출발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이 사랑을 가장 먼저 받으신 분이시기에 아들이라고 표현한다. 성경에서 예수님은 언제나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분으로 표현된다. 물론 예수님은 이런 사랑을 받고 하나님을 사랑하신다. 아버지와 아들은 사랑하고 사랑을 받는 관계다. 영원부터 사랑하고 사랑을 받고 이 사랑을 돌려드린다. 아버지가 아들을 사랑하실 때 어떻게 사랑하시는가? 성령을 주심으로 사랑하신다. 마3:16-17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예수님을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시면서 성령을 보내셨다. 성령은 비둘기같이 온유하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예수님과 함께 하시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셨다.
예수님이 세상에 태어나실 때도 성령께서 함께 해주셨다. 성령으로 잉태 되셨다. 말씀을 전하실 때도, 병을 고치고 귀신을 내쫓으실 때도 성령께서 함께 해주셨다. 늘 성령 충만하셨기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하셨다. 하나님과 예수님은 성령의 끈으로 사랑의 매는 줄로 늘 하나로 묶일 수 있었다. 영원부터 지금까지 이 사랑은 중단되거나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영원한 사랑이다. 이런 사랑이 영원히 성부와 성자와 성령에게 있기에 삼위일체 하나님은 항상 행복하시다.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사람도 이런 사랑을 주고받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우리도 이런 사랑으로 행복하기를 원하지만, 우리는 사랑을 받기만 원하지 먼저 사랑할줄 모른다. 우리 안에 사랑의 원천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를 삼위일체 관계 속으로 초대하셨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사랑을 먼저 받고 이 사랑을 가지고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존재로 우리를 세우고 싶어 하신다. 이것이 구원이다.
우리가 하나님에게 가까이 가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은 사랑으로 인해서 영원히 행복하고 기뻐하시는 분이시기에 주님께로 나아가면 우리도 이 행복과 기쁨을 같이 누릴 수 있다. 이런 사랑이 우리 안에도 가득 넘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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