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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15.07.29 11:28

예수에 관한 증언(150726, 요1: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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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에 관한 증언(150726, 1:19-34)

 

요한복음은 예수에 관한 이야기다. 성경 전체가 그렇지만 특히 요한복음은 예수가 주연인 드라마다. 그래서 요한복음을 통해서 우리는 예수가 누구인지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그를 사랑할 수도 있어야 하겠다. 누구든지 이분에 대해서 알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 본문은 세례요한이 예수에 관해서 언급한 증언이다. 누가 증언하느냐에 따라서 내용의 신뢰도가 달라진다. 훌륭한 사람이 증언하면 증언의 신뢰도가 높아진다. 당시 세례요한은 인기 절정의 사람이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예수보다 세례요한이 더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누가 보기에도 예언자처럼 보였다. 낙타 털옷을 입고, 광야에서 살며 생식을 하였다. 그는 정말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 같아 보였다. 그래서 세례요한이 회개하라고 외쳤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름같이 그에게 몰려들어 세례를 받았다. 요한이 하도 유명해지니까 나라의 지도자들이 걱정이 되어 사람을 보내서 그에 대해서 알아보라고 하였다.

 

이렇게 보냄을 받은 사람들이 요한에게 와서 도대체 무슨 권리로 이런 짓을 하느냐고 물었다. 요한은 자신이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하였다. 그럼 엘리야냐 라고 물었을 때 자신은 그도 아니라고 하였고, 그 선지자냐 라고 물었을 때도 그 선지자가 아니라고 하였다. 그럼 도대체 너는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물었다. 그 때 세례요한은 유명한 대답을 했다. 나는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하였다. 예수님은 말씀이라고 하였는데, 요한은 이 말씀을 전하는 매체인 소리라고 하였다. 소리는 말씀이 없으면 아무 의미도 없는 존재이다. 요한은 자신의 울림으로 예수님을 드러내는 존재이다. 예수가 없다면 자신은 아무 것도 아니고 자신은 예수의 신발 끈을 풀기에도 부족한 존재라고 하였다. 예수는 요한에게 있어서도 그만큼 대단한 존재이다.

 

사실 우리도 예수를 제대로 알면 요한처럼 반응할 수밖에 없다. 태양이 떠오르면 촛불 전깃불을 다 꺼야 하듯이 그 앞에서는 누구도 자신을 드러낼 수 없다. 그런데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것을 한번 봐주는 것처럼 믿는다. 사실은 우리가 봐주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를 봐주시는 것이다. 우리가 아쉽지 주님이 아쉬운 것은 없다. 주님은 얼마나 높고 위대한지 모른다. 우리가 이분을 사랑할 수 있는 것이 은혜다. 사랑하면 가까이 두고 싶고 나중에 닮는다.

 

그 다음날 요한은 예수님이 자기에게 세례 받으러 오실 때, 그에 대해서 증언하기를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고 하였다. 유대인들에게 어린 양이라고 하면 자동적으로 유월절을 떠올린다. 유월절이 있던 날 어린양을 잡아서 그 피를 문설주에 발라서 구원 받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날 어린 양이 흘린 피 때문에 이스라엘의 장자들이 구원을 얻었다. 요한은 예수님이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실 바로 그 하나님의 어린양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서 피 흘리실 바로 그 어린양이다.

 

또한 요한은 예수님이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라고 증언하였다.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지만 예수님은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는 분이다. 물로 받는 세례는 우리의 결심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서 그 결심이 우리 마음까지는 바꾸지 못한다. 그런데 이제 예수님을 통해서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면 우리의 속사람이 달라진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싶은 마음을 주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는 능력을 주신다.

 

주님이 세상에 오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첫째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희생양으로 둘째는 우리가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하시는 능력을 주시기 위해서다.

 

우리는 이런 주님이 얼마나 위대한지 알고 그분을 믿을 뿐만 아니라 그분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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