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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16.06.21 10:06

이재철 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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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426일의 일입니다.

이지연 집사님이 주일예배에 참석키 위해 아이들과 함께 택시를 타고 강남 YMCA 건너편에 도착했습니다.

택시에서 내리면서 집사님은 요금을 지불키 위해 만원짜리를 기사에게 건넸습니다.

 

기사는 주머니를 뒤지다가 잔돈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미 차에서 내려있던 집사님은 아이들에게 잔돈을 빌려 요금을 지불하였습니다.

택시가 출발하자마자 기사로부터 만원을 되돌려 받지 않았음을 알았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집사님은 사기 당한 것과 같은 기분으로 마음이 언짢았습니다.

바로 그 순간 그 전 주간에 있었던 신앙대강좌생각이 났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5:3)라는 주님의 말씀이 떠오름과 동시에, ‘하나님께서 이 아침에 나에게 무소유를 훈련시키는구나하는 깨달음과 함께 마음이 곧 평강을 얻었습니다.

아이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근처 가게에서 잔돈을 바꾸는데, 아이가 소리를 쳤습니다.

엄마! 아까 그 택시 아저씨가 길 건너편에서 창 밖으로 만원을 흔들며 골목으로 들어갔어요. 가 보세요.”

그러나 집사님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아니다, 저 아저씨는 그 돈을 가질만한 가치가 있는 분이다. 저 분은 만원보다 더 소중한 평강을 내게 주셨단다.”

 

그리고 집사님은 길을 걸으면서 마음속으로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분이 주님을 알지 못하는 분이라면 오늘을 계기로 주님을 믿어 저분도 이 평안을 얻게 하소서!”

여러분, 인생을 이렇게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만원 고스란히 날린 것을 안타까워하면서, 그냥 떠나간 택시 기사를 원망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반면에 만원을 잃었지만 그 만원에 좌우되지 않고, 지배 당하지 않고, 그 만원을 통하여 마음의 평강을 재 확인 한 것을 오히려 감사할 수 있습니다.

 

만원을 갖고 떠난 운전기사를 오히려 고마워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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