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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받은 하늘에 속한 복 3 (엡1:7-12)
성도가 받은 하늘에 속한 복이 얼마나 대단한지 바울은 “하나님 만세!”하고 외친다. 도저히 찬양할 수 없을 것 같은 환경인데도 말이다. 바울의 찬양을 보면서 나의 메마름에 부끄러움을 느낀다. 돌이켜보면 ‘하나님 만세’하고 주님을 칭찬해 본적이 거의 없다. 땅에 속한 복만 구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 날 우리는 무엇을 근거하여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내 삶을 돌아보면 아무런 자신이 없다. 도대체 어떻게 해서 내가 믿는 사람이고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알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본문에 제시 되어 있다.
하나님은 선택하셨고, 예수님은 구속하여 우리를 구원해 주셨다. 그런데 이 구원이 우리 것이라고 알려주시는 분이 성령님이다. 13절에서는 우리가 “성령으로 인 치심을 받았다”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성령의 도장으로 우리 마음에 꾹 찍었다는 것이다. 왜 도장을 우리 마음에 찍었을까? 당시 도장을 찍는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었다고 한다. 하나는 이것이 사실이라고 보장할 때 도장을 찍는다. 편지를 써 전달 할 때 그 내용을 자신이 쓴 것이 분명하다는 증거로 도장을 찍는다. 또 하나는 자신의 소유임을 표시 나도록 도장을 찍는다. 주로 짐승들의 엉덩이에 도장을 찍어서 주인의 소유를 표시했다. 하나님이 성령으로 우리 마음에 도장을 찍어 주신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것이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이 분명한 사실이라는 것을 보장해 주고 싶어 하셨기 때문이다.
14절에서는 성령이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된다고 하였다. 여기서 ‘보증’은 ‘보증금’ ‘계약금’이라는 뜻이다. ‘기업’은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것을 뜻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받을 것에 대해서 많은 약속을 해 주셨다. 그런데 그게 진짜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하나님이 주신 보증금을 보면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성령이라는 보증금을 미리 주셨다. 보증금을 받았다면 그 물건은 내 소유나 다를 바 없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보증금을 내는 자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자가 보증금을 낸다. 그렇다면 여기서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원하는 것보다 더 우리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성령님의 도장을 받고 성령님의 보증금을 받았는데도 우리가 잘 모른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이 주신 다른 약속들은 우리가 지금 확인할 수 없지만 성령님만은 오늘 우리가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보증금이기 때문이다. 성령님이 지금 내 안에서 확인이 안 되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확인할 길이 없다. 그러므로 오늘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는 것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내 안에 성령이 계시는지 안 계시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성령은 거룩한 영이다. 내 안에 거룩을 사모하는지, 죄와 씨름하는지 살펴보라. 둘째, 성령은 아들의 영이다. 아들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성령을 통해 아들을 더 깊이 알고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지 살펴보라. 셋째, 성령은 진리의 영이다. 말씀에 대한 우리 반응 여부를 살펴보라. 혹시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다시 믿음을 점검하고 성령님을 모시라. 그리고 이미 모신 분들은 성령님과 매일 인격적인 만남을 가져보라. 성령님을 경험할 때 우리는 장차 주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하나님 만세!” 하고 찬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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