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는 소통의 시대라고 합니다.
요즘은 마음만 먹는다면 어느 누구와도 쉽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중요하게 된 것은 ‘정보’ 그 자체가 아니라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이나 매체의 ‘진정성’입니다.
아무리 대단해 보이는 정보라고 하더라도 진정성이 빠지면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진정성이 있어야 마음으로 다가가게 되고 신뢰하게 됩니다.
요즘 우리 사회에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여러 가지 소문과 정보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그게 아니라고 연일 발표하지만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기에 국민들과 제대로 소통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것도 관계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인데, 이 관계에도 진정성을 바탕으로 해야 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진정성이 가장 중요한 이미지이고, 자기소개이고, 신뢰의 기초가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라고 하면서,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사랑하라고 하였습니다.
이웃을 사랑할 때도 자기 몸처럼 사랑하라고 하였습니다.
모두 진정성을 바탕으로 관계를 맺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사랑조차도 자기를 위한 도구로 삼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넘쳐나는 정보와 온갖 소문들이 들끓고 있는 우리 사회를 보면서 진정성 있는 소통이 그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