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레이너’ 라는 미국 신학자가, 죽어가는 교회가 다시 회복된 경우를 연구하여 어떻게 교회가 다시 회복될 수 있는지 발표했어요. 교회가 건강해지려면 꼭 필요한 조건이라는 생각이 들어 함께 나누기를 원해요. 죽어가는 교회에 이런 일이 있을 때 회복이 되었다는군요.
첫째, 기도 시간을 늘렸어요. 교인들은 하나님의 기적만이 교회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예배 후에 집중적으로 기도 모임을 가졌어요.
둘째, 자신을 부인하기로 서약했어요. 죽어가는 교회를 보면 항상 거기에는 자기중심적이며 자기목적지향적인 배경이 깔려 있어요. 교인들은 찬양 스타일, 설교 시간, 사역과 프로그램의 양식, 심지어는 교회 가구들에 이르기까지 시비를 건다고 해요. 교인들은 '나를, 내 자신을, 내가'에 집중했어요. 그러나 소생한 교회에서는 교인들이 자신을 제일 마지막에 두기로 함께 서약했어요. 그들은 자신의 방식을 고집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우선하고자 했어요. 그런 교회들 중 몇몇은 공동서약서를 작성하기도 했어요.
셋째, 성스러운 제물들을 기꺼이 죽였어요. 이것은 자기부인의 연장이에요. 교인들이 자신을 부인하기로 서약할 때, 교회의 전통적인 프로그램, 사역, 행사, 가구 등등 성스러운 제물이 되어버린 것들을 철폐했어요. 그들은 기도를 지속하는 동안 자신들의 영적인 눈이 열릴 때까지 그러한 성스러운 제물들을 바라보지 않으려고 했어요.
넷째, 외부자의 눈으로 관찰했어요. 계속 자신을 부인하면서 교인들은, 교회가 외부자의 관점에서 어떻게 비치는지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했어요. 그들은 실제로 누군가에게 부탁해서 자신들의 교회를 방문하고 그 경험을 나누어주기를 요청하기도 했어요. 이러한 절차가 시설, 안내자의 태도, 아동 사역 등을 어떻게 바꾸어놓았는지를 알게 되면 놀랄 거예요.
다섯째, 연락하고 초대하기로 합의했어요. 교인들은 교회 바깥의 사람들과 관계를 갖기 위해 의도적으로 노력했어요. 그들은 자신들이 매달 몇 명의 사람들을 교회로 데려올지 기도제목으로 정하기도 했어요. 소생된 교회는 내부지향에서 외부지향으로 방향을 변경하기 시작했어요.
여섯째, 부정적인 비판가들에 의해 흔들리지 않기로 결정했어요. 교회를 친목회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있어요. 실제로 소생한 대부분의 교회들에서는 과거에 대한 완고한 저항, 고집스런 반대, 재정적 위협 등의 사례가 있었어요. 하지만 소생한 교회의 교인들은 사랑의 마음을 갖고 확고한 믿음을 지녔어요. 더 이상 그들의 교회가 비판가들, 비평가들, 방해꾼들에 의해서 좌우되지 못하도록 했던 거죠. 그들은 함께 협력했고 공격당하거나 괴롭힘을 당하는 다른 사람들과 연대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