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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17.09.16 17:27

진정한 헌신(눅 10: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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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부르심과 선택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헌신은 우리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모두 드리는 것입니다. 진정한 헌신은 “Give and Take, 즉 주고 받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이만큼 헌신했으니 하나님께서도 나에게 이만큼 해주십시오. 라고 기대하는 것은 진정한 헌신이 아닙니다. 진정한 헌신은 우리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모두 버리고 온전히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드리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에 나와 있는 마르다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헌신이 무엇인지 함께 나누며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첫째, 진정한 헌신은 하나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감동을 받아 기쁨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헌신은 내가 분주한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헌신은 헌신을 통해 내가 드러나느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집중하고 하나님께 나 자신을 온전히 드리는 것입니다. 진정한 헌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으로 인해 나의 마음이 감동되어 하나님을 위해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서 나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나의 열심히 하는 헌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여 드리는 헌신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진정한 헌신은 기쁨 가운데 하나님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진정한 헌신은 불평하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마르다는 자신이 열심히 분주하게 일하고 있는데 마리아는 예수님 발 아래에서 편안하게 말씀을 듣고 있는 것에 화가 났습니다. 이미 마음 속에 불평이 생긴 마르다의 헌신은 진정한 헌신이라 할 수 없습이다. 마르다가 불평을 쏟아낸 이유는 단 한 가지였습니다. 자신의 헌신을 알아봐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인정해 달라는 것이고, 칭찬해 달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헌신은 불평하지 않는 것입니다. 누군가 나의 헌신을 알아봐 주기를 바라면서 하는 헌신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합니다. 그런 헌신은 힘든 노동에 불과하지 않습니다. 지금 내가 드리는 헌신이 진정한 헌신이 되기를 원하신다면 불평하지 마십시오. 누군가 알아봐 주기를 원하지 마십시오. 진정한 헌신은 하나님을 위해 묵묵히 나에게 주어진 헌신의 일을 감사함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진정한 헌신은 받는 대상이 원하는 것을 드리는 것입니다. 진정한 헌신은 내가 드러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헌신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드리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마르다에게 훌륭한 만찬상을 대접받기 보다는 마르다도 당신의 말씀에 귀 기울여 주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드리고 싶은 것을 열심히 하는 것은 헌신이기는 하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헌신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내 생각에 맞추어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헌신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헌신이 무엇입니까?

 

이제 진정한 헌신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의미를 되새겨 보아야 할 때입니다. 무엇이 진정한 헌신인지 기도해 보아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진정한 헌신을 드려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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