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앞두고, 우리에게 꼭 있어야 할 세 가지 간증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신앙생활 하는 사람은 간증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다음 세 가지 간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첫째, 예수님을 만나 구원받은 간증 입니다. 어떻게 예수님을 만나서 구원 받게 되었는지 간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거룩하고 깨끗하게 살았던 삶을 간증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죄로 인해서 슬퍼하고 마음 아파하며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구했던 일입니다. 성경은 죄인을 찾아오신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오랫동안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우리가 그분을 거절하고 배척할 때도 우리를 기다려 주셨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교회에 나와서 무엇을 행하니까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원수되고 하나님을 미워했을 때도 우리를 사랑해 주신 분입니다. 사랑할만해서가 아니라 사랑이 필요하니까 사랑해 주셨습니다. 신앙생활은 이런 하나님을 만나서 그분의 사랑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사랑을 받고 구원 받은 은혜를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간증이 없다면, 이 번 성탄절, 찾아오신 하나님을 꼭 만나시기 바랍니다.
둘째, 기도응답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한 간증입니다. 기도하면서 기도응답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능력과 손길을 체험한 간증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멀리 계신 분이 아닙니다. 그분이 내 삶의 현장에 매일 계시는 분이심을 기도를 통해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할 때, 접속하지 않으면 원하는 사이트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에게 접속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아무리 내 삶 가까운 곳에 계신다고 하더라도, 내가 접속하지 않으면 그분과 만날 수 없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손길과 축복에 접속하는 통로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라고 주신 것이 기도입니다. 부디 기도를 통해서 우리 신앙이 지식적인 신앙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장 모임의 중요한 목적 가운데 하나가 기도응답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함께 모여서 기도할 때, 하나님이 직접 일하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성탄절에서는 꼭 필요한 기도제목 하나를 간구하여 응답을 체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셋째는, 사람을 섬기면서 누린 행복함에 대한 간증입니다. 섬기는 일은 희생이 따르지만 섬김을 통해 사람이 변화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전도하거나 섬긴 사람이 변화되어 믿음의 사람으로 우뚝 서는 것을 보는 것은 큰 행복입니다. 신앙은 나 자신만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 기도응답의 축복을 이웃과 나누어 그들도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하나님을 체험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는 신앙의 가장 큰 축복입니다. 사람을 깊이 사랑하고 섬기면서 다른 사람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어 그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사람이 될 때 의미있고 행복한 삶이 될 수 있습니다. 올 해가 가기 전에 이런 섬김을 실천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교회 식구들이 이 세가지 간증을 할 수 있도록 목회하고 싶습니다. 교회 식구들이 이 세 가지 일에 집중해서, 풍성하고 행복한 신앙생활 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성탄절, 이런 소원을 꿈꾸고 기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