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가장 놀랍고 이상한 이야기가 있다.
사람의 머리로는 도저히 상상하고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다.
이런 질문을 한번 생각해보라.
사람 사는 세상에서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기적 중의 기적은 무엇일까?
역사에 있었거나 사람이 지어낸 이야기이거나 사람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신비로운 사건이라면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끈질기게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온 이야기가 무엇일까?
제대로 들으면 사람의 운명이 단번에 달라지게 만드는 그런 이야기가 있을까?
가고 간 세월과 오고 오는 세상을 포함하여 사람들의 생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특급정보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같은 이야기를 듣고 어떤 사람은 피식 웃어버리고, 또 어떤 사람은 너무 감격하여 울고 마는 그런 이야기가 있을까?
그 때 웃었던 사람은 그 일 때문에 마침내 울게 되고, 그 때 울었던 사람은 영원히 웃게 되는 그런 이야기가 무엇일까?
너무 단순하여, 요약하면 두 줄이 채 못되는 사건이 그처럼 오랫동안 이야기 되고, 모든 인생의 국면에 적용이 되는 그 일은 도대체 무엇일까?
그 일 때문에 한 인생의 분기점이 되고 심지어 역사의 흐름까지 바뀌게 하는 그런 일은 무엇일까?
그것은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고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다.
과문하여 알지 못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 사건이 이렇게 개인과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일은 없다.
특히 죄많은 인간을 위해 죄 없는 신이 죽었다는 이야기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이다.
분노한 신을 달래기 위해 인간이 바쳐지고 희생한 이야기는 수 없이 많다.
십자가는 신이 인간을 위해서 희생한 이야기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신이 다시 살아났다는 이야기보다 더 큰 기적은 신이 사람을 위해서 죽으셨다는 이야기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기에 앞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던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