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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성경공부
2018.10.02 08:41

축복을 유통하는 삶(딤후1:3-5,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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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을 유통업자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다. “모든 신앙인은 유통하는 자이다서울여대 장경철 교수의 말이다. 그는 신앙인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면 유통업자를 보면 된다고 했다. 유통업자는 스스로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공급처로부터 공급을 받아서 그것을 흘려보내는 자이다. 내가 스스로 만들어 내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받은 좋은 것을 잘 흘려보내는 통로가 될 때 좋은 신앙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 우리 사회는 자기의 사생활을 낱낱이 밝히면서 소통하는 사람들이 많다. 누구와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먹었는지 사진을 찍어서 친절하게 공개한다. 이런 시대에 신앙인들이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은 자기의 사생활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축복과 은혜이다. 이런 축복과 은혜를 이웃에게 유통할 수 있을 때 진정한 신자의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불러서 축복을 주신 것은 그 축복이 최종적인 것이 되도록 하시기 위함이 아니라 그 축복을 이웃에게 건네는 과정에서 우리가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삶이 되기를 바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을 통해서 모든 민족이 복을 얻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하나님이 신자를 부르시는 것도 마찬가지다. 신자를 통해서 이웃에게 복이 되기를 바라셨기 때문이다.

 

신앙의 축복을 이웃에게 유통하는 삶이 신자의 삶이라면, 누구에게 가장 먼저 유통해야 할까? 누구에게 가장 먼저 흘려보내야 할까?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이웃은 자녀에게는 부모이고, 부모에게는 자녀이다. 부모로서는 먼저 자녀에게 받은 신앙의 복과 은혜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 본문에 보면, 바울은 디모데의 신앙을 거짓없는 믿음이라고 하였다. 디모데의 이 믿음은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를 통해서 흘려내려 온 것이라고 하였다. 참 아름다운 가정이다.

 

부모는 자녀가 부모보다 모든 면에서 낫기를 바란다. 다른 모든 면에서 부모보다 낫더라도 신앙에서 더 낫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우리 아이들이 부모보다 더 나은 신앙인이 되도록 기도하고 이 일을 위해서 마음을 다해 살아야 한다. 아이들에게 신앙을 갖도록 강제한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 부모가 좋은 신앙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 초대교회가 폭발적으로 부흥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당신들이 믿는 것을 나도 믿고 싶다고 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신자들이 매력적으로 살았다. 그래서 그들의 삶을 보고 믿고 싶어졌던 것이다. 디모데는 아름답고 성숙한 신앙을 갖게 되어서 이제는 바울이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이 되었다.

 

신앙의 축복을 이웃에게 유통하려면, 먼저 자신이 은혜 가운데 강한 자가 되어야 한다.(2:1) 그런 다음 그 은혜를 다른 사람에게 흘러가도록 해야 한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내가 너에게 말한 것을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고 한다. 이것은 충성된 사람이 다시 신앙의 축복을 흘려보내는 일을 하도록 하라는 것이다. 이 신앙의 유통을 보면, 외할머니, 어머니, (바울), 디모데, 충성된 사람에게로 흘러간다. 신앙의 유통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우리의 기도제목으로 삼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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